2017.09.15 (금)

  • -동두천 26.7℃
  • -강릉 22.9℃
  • 서울 26.1℃
  • 대전 24.3℃
  • 대구 25.4℃
  • 울산 26.2℃
  • 박무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9.5℃
  • -고창 26.8℃
  • 흐림제주 33.6℃
  • -강화 25.4℃
  • -보은 21.9℃
  • -금산 25.8℃
  • -강진군 30.1℃
  • -경주시 24.9℃
  • -거제 29.9℃

칼럼

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아내는 오늘밤도 거짓 오르가즘을 연기한다”

[시사뉴스 조성완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 공동원장 ‘오르가즘’ 시간 두고 발생하는 남녀별 차이 베드신이 있는 코믹 성인영화에 심심치 않게 놀림감으로 등장하는 동물이 ‘토끼’다. 먹이사슬 아래층에 있다 보니 늘 주위를 경계하고 밥 먹으면서도 주변을 살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짝짓기 역시 맘놓고 오래할 수 없어 서둘러 사정하고 끝내는 동물이다. 

그에 비해 사람은 단순히 종족번식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하고 짜릿한 쾌감을 느끼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조금도 오래 강하게 질 좋은 쾌감을 원하는 것도 자연스런 욕심이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인 구조 뿐 아니라 정신적인 작동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남자는 정액이 분출되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정’이라는 생리현상이 있어, 

사정을 하고나면 쾌감이 일시에 몰려왔다가 지나가고 ‘불응기’가 오면 한동안 싸늘하게 식는 기간이 생긴다. 그에 반해 여성은 남성과 비슷하게 큰 파도를 경험하기도 하나, 대부분 서서히 흥분이 누적되어야 ‘오르가즘’까지 도달하고, 한번 고조되어 여러번 연달아 쾌감을 느끼하는 개인차를 떠나 쾌감을 느끼는 기본 구조가 다르니, 서로 비슷한 타이밍에 최고의 쾌감에 도달한다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사실 사정이 빠르다는 기준도 매우 주관적인 문제로 남성 본인이 쾌감을 느끼기까지 빠른 편이라 해도 파트너 역시 빠르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편안한 상대와 편안한 장소에서 반복적인 성관계를 하는데도 매번 남성만 너무 빨라 여성이 거의 느낄 수가 없다면 그때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샐리가 해리를 만났을 때도 ‘하얀 거짓말’

그러다보니 여성은 불만스러웠더라도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움을 접기도 하고, 자꾸 반복되어 남자가 일찍 끝나면 사랑하는 사람의 자존심을 위해, 어떤 이는 남편의 외도를 막기 위해 쾌감을 느낀 척 선의의 거짓말도 하며 내가 조금 불만스러워도 참아주는 여성파트너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귀여운 매력으로 한국을 휘어잡았던 맥 라이언의 오래전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보면 주인공 샐리가 식당에서 해리와 논쟁을 하던 중에 오르가즘을 가장하는 신음소리를 내는 장면이 있다. 에로틱한 분위기라곤 하나도 없던 상태였는데도 그녀의 연기는 어느 포르노 여배우에 뒤지지 않았으며, 다른 테이블의 손님들이 모두 눈이 동그래져 쳐다보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녀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면 내 아내, 내 여자 친구도 실제로는 흥분이 안 되면서 나 좋으라고 저렇게 연기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절로 생기게 한다.
실제로 부부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성문제로 고민하는 부부들을 만나다보면 많은 아내들이 오르가즘을 가장하며 지내고 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사회생활에 지친 사랑하는 남편이 자신의 품에 달려들면 서로가 알몸으로 안고 있고, 부부관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기는 하지만, 성관계 자체에서 오는 쾌감은 거의 못 느꼈다는 것이다.

베드신 연기에 지쳐가는 아내들

결혼 전에 성경험이 많으면 다른 남자와 비교라도 해 보겠지만, 경험이 적거나 없는 여자라면 원래 그런 거라고 세상은 섹스가 전부가 아니라고 자신을 세뇌시키거나,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남편이 불안해하지 않게 기꺼이 ‘샐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나마 부부가 솔직한 대화로 부부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내면 문제가 없는데, 아무런 해결책 없이 임신과 출산을 치르고, 서로의 몸이 변하면서 그나마 성에 대한 관심이 멀어진 주부들이 의외로 많으며, 애들이 자라고 남편이 외도를 하는 눈치가 보이면 그간 참았던 자신의 감정이 억울해져 부부클리닉을 찾았다고 한다.

성적 교감을 위해선 조루증 고쳐야

조루증의 원인으로 성기 주위, 특히 귀두 주변의 감각이 너무 예민해서 급속도로 쾌감을 느끼거나, 충분히 쾌감에 도달하기도 전에 사정하는 정신적(심리적)인 원인이 있다거나, 요로계통의 다른 이상이 간접적으로 사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사정 조절을 위해 흥분이 80~90%로 고조되면 잠시 멈추었다가 50%정도로 떨어지면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stopstart방법’은 어떠한 원인에서든 효과적인 치료법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면 병원을 찾아 원인검사 및 적당한 치료법을 찾아볼 수 있다. 치료도 각각의 원인중 어떤 부분이 더 문제가 되느냐에 따라 약물치료, 수술치료, 또는 원인질환에 따른 치료 등으로 나뉘며, 두세가지 원인이 같이 문제가 된다면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치료해 나가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






"중국 수출상황 악화"…소비재 기업, 어려움 호소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패션·생활용품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패션·생활용품 대중수출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앞서 열린 대중소비재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업계들은 사드 보복으로 매출이 급락하는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수출이 둔화되고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 등으로 면세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락하면서 영업실적이 악화됐다고 전달했다. 한국패션협회는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의류는 정식 수출입 신고 없이 특송화물로 중국으로 배송됐지만 중국 지역세관들이 더 이상 용인해주지 않겠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류산업협회도 기존에는 실시하지 않았던 까다로운 통관절차 적용에 따른 비용 증가와 시간 지체로 시즌별 아이템을 취급하는 업계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날 섬유센터에서 열린 대중 수출기업 설명회에서는 수출지원기관 전문가들이 대중 수출애로 및 유의사항, 해외인증취득지원, 중국 기술규제 및 통관, 그간 마련된 피해기업 지원시책에 대해 설

롯데건설은 민원 유발자? 지역 곳곳서 분쟁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롯데건설(주)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는 건설공사에서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 2월 경기 김포에서 뉴스테이 공사 중 비산먼지로 적발돼 시공사는 빠진 채 현장대리인만 처벌받은 롯데건설. 지난 5월에도 성남에서 비산먼지 문제를 또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본보 9월12일 보도) 롯데건설은 성남과 장호원을 잇는 도로확포장공사에서 비산먼지를 유발시켜 성남시로부터 처벌을 받게 됐다. 현재 시는 양벌제를 적용, 현장대리인과 법인(시공사)를 상대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결과는 조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포에 이어 이번에도 시공사가 아닌 현장대리인만 처벌받게 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롯데는 올 상반기동안 지역별 공사마다 주민들과 마찰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김포 공사현장 소음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돼 현재 소음측정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에서는 아파트 건설 공사 중 현장 외곽 펜스에 허가없이 옥외광고를 하다 충북 청주시로 부터 지난달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같은달 화성에서는 타운하우스 철거 중 소음과 먼지를 발생시켜 시로부터 소음 지도·점검 및 행정처분을 받았다. 서울에서도 같은 문제로

[책과사람] 고층건물은 왜 회전문일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오늘날 도시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곳곳에 자리 잡은 과학 테크놀로지와 엔지니어링 덕분이다. 과연 어떻게 가능한 걸까? 저자 로라 윙클리스는 수많은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도시를 움직이는 고층건물 전기 상하수도 도로자동차 철도시스템 네트워크 등의 7가지 요소에 대해 탐색해나간다. 과학이 어떻게 도시를 작동시키는가 오래전 도시는 사람들에게 먹을 물과 식량을 제공하는 물길을 따라 형성됐다. 거기엔 전기도 없었고, 틀기만 하면 콸콸 쏟아지는 수돗물 대신 땅을 파 물을 길어 올려야 하는 우물이 있었으며, 말이나 마차 같은 탈것이 귀해서 아무나 사용할 수 없었다. 고대 로마 같은 특별한 곳을 제외하면 도로가 발달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 도시는 어떤가. 20~30층 아파트는 주변에 흔하고 100층 넘는 초고층 빌딩도 이미 세계에 10개가 넘는다. 가솔린 자동차가 세상에 나온 지 100년 조금 넘었을 뿐인데 화석연료가 아닌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고 도로에서 자가 충전까지 하는 무인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릴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수많은 자동차가 문제없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인다. 고속열차는 500km 거리를 2시간 만에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