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 의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공동주최하는 정책토론회가 26일 오후 명동은행회관에서 “대한민국 차기성장 동력, 북방경제협력에 달려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9월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9개의 다리(9-Bridges) 프로젝트의 추진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고, 기업·학계 및 관련부처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9개의 다리'란, 가스·전력·철도·항만·북극항로·조선·농/수산업·일자리 등 9개 분야다.
정책토론회 주제 발표에 앞서 송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북방경제협력의 비전과 함께 동방경제포럼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 등을 소개했다.
토론회는 對북방 산업·통상 협력 방안(산업통상자원부 이용환 심의관), 교통·물류 북방협력전략 (인천대 성원용 교수), 자원·에너지 북방협력전략(서울대 신범식 교수), 농수산업·공단 북방협력전략(국민대 이상준 교수), 유라시아경제연합과의 FTA 체결을 통한 협력방안(여시제 이대식 박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는 엄구호 (사회, 한양대), 정희철(무역협회), 조영관(수출입은행), 강명구(산업은행), 이태림(법무법인 세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