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바른정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11·13 당원대표자회의에 첫 출사표를 던진 하태경 최고위원은 29일 유승민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 "유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사실 저 자신이 유 의원의 출마를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제 당의 미래와 제 정치생명을 걸고 유승민과 함께 전당대회를 치열하게 돌파하겠다"며 "신보수의 아이콘 유승민과 젊은보수 하태경의 컨텐츠 경쟁으로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국민적 관심 끌어모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썩은 보수와 야합은 보수를 생매장 시키는 것"이라며 "유승민과 손잡고 낡은 보수 청산, 새로운 보수의 압승을 이뤄 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