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이 오픈 3년 만에 방문객 1억명을 돌파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의 지난 3년간 연간 방문객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10월 롯데월드몰 오픈 이후 △2015년에 28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2016년 3300만명 △2017년 3900만명으로 매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롯데월드타워가 오픈한 지난 4월 이후 100일 만에 누적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일 평균 방문객도 타워 오픈 전 8만6000명에서 현재 12만명(주중 10만, 주말 16만)으로 약 40% 증가했다.
주요 시설 별로 살펴보면 2014년 롯데월드몰과 함께 오픈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약 300만명 이상 방문했으며, 지난 4월 개관한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픈 7개월만인 10월 말 입장객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도 연간 관객이 300만명 이상 방문하는 국내 최대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롯데 측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이 오픈한 이후 서울 잠실역 사거리 교통흐름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대로와 올림픽로가 교차하는 잠실역 사거리의 차량통행속도를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2017년 2월9일) 전후 7개월 간의 교통흐름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주중, 주말 모두 양방향 평균 이동속도가 최대 약 3km/h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잠실광역환승센터 개통 이후 잠실역으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들을 지하로 흡수함으로써 지상의 버스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