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06.08 (금)

  • -동두천 18.5℃
  • -강릉 26.6℃
  • 박무서울 18.8℃
  • 박무대전 21.7℃
  • 맑음대구 24.2℃
  • 박무울산 19.8℃
  • 박무광주 20.2℃
  • 박무부산 20.7℃
  • -고창 17.5℃
  • 박무제주 20.1℃
  • -강화 17.9℃
  • -보은 20.0℃
  • -금산 20.7℃
  • -강진군 19.5℃
  • -경주시 21.7℃
  • -거제 19.4℃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성희롱' 파문

"고위 연구원이 여자 동료에 性폭언, 욕설"
"性피해 계약직 여직원 퇴사 후에야 징계위 열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성희롱과 성적비하 욕설 등 성추문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는데도 해당 기관에서는 늑장징계나 솜방망이 처분만 이뤄졌다는 지적이 10일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수민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진흥원의 A책임연구원(43세, 남)은 같은 부서의 단기 계약직 사원 B씨(23세, 여)를 출장지 등에서 열 차례 넘게 성희롱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2일 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만찬 회의가 끝난 후 A연구원은 뒤에서 B씨를 껴안았고, B씨가 거절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A연구원은 “남자를 많이 만나봐야 한다”, “자봐야 한다”, “원나잇” 등 성희롱 발언을 하며 여러차례 손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근처에 있는 모텔에 가자고 했다는 것.


이어서 김 의원은 "앞서 이 같은 행위가 출장지 등에서 10여차례 더 있었고 견디다 못한 B씨가 이틀 후 회사내에 있는 고충상담원과 상담을 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며 "하지만 A연구원을 징계하기 위한 산업기술진흥원의 징계위원회는 한 달이 지난 올 1월20일에야 열렸고 단기계약직 B씨는 이미 퇴사한 후였다"고 지적했다.


결국 징계위원회는 A연구원에게 정직 6개월을 통보했고, 정직기간이 끝나자 A연구원은 내년까지 육아휴직을 신청해서 현재 휴직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산업기술진흥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 2월에 성관련 교육을 시켰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또 다른 산업부 산하 기관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는 올 3월 대구시 소재 음식점에서 열린 회식자리에서 C연구원(남)이 같은 부서동료인 D연구원(여)과 E수석연구원(여)에게 평소 특정 지역 여성들을 안좋게 생각했다면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붓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회식자리는 엉망이 되었고, 충격을 받은 E수석연구원은 다른 동료들이 집까지 동행하여 바래다줬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올 4월에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자체 감사를 벌였고, 기관내 징계위원회는 평소 술을 마시면 필름이 자주 끊기는 C연구원에게 감봉 1개월 처분을 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산업기술진흥원 계약직 여직원 성희롱 사건은 단기계약직 여직원의 신분을 직장 상사가 악용하여 벌인 파렴치한 범죄”라면서 “진흥원 측에서 여직원이 퇴사할때까지 시간을 끌다가 늑장처분을 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여성 비하 욕설 사건의 경우, 술이 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오히려 가중처벌 하는 것이 향후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서 필요하다”면서 “산업부는 이 사건들에 대해서 전면 재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복무기강 해이가 시정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미북회담서 종전선언 결단코 반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미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을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 문제 역시 (논의되는 것도) 결단코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종전선언은 완전한 비핵화의 달성 이후가 가장 좋고, 북한 체제 보장 차원에서 아무리 불가피하다고 해도 비핵화의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진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적당한 수준의 합의가 이루어져 북한을 지원하게 된다면 핵과 미사일을 더 고도화시켜서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게 된다"며 "미북정상회담을 통해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의한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회담을 중단·파기하는 것이 차라리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한 북핵 폐기 의지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 지방선거 하루 앞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밝혔다. 홍 대표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탄두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미국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블록체인은 글로벌 신뢰 컴퓨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정작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이 새로운 미래 세상을 창출할 것입니다.”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박성준 동국대 교수는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블록체인 진흥정책의 필요성’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또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암호화폐는 맞지만 실질적으로 세상에 2만개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있으며 비트코인에도 기술적 문제들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란 ‘제3의 신뢰기관, 중앙집중, 신뢰 중재자 개입 없이 신뢰성을 확보하는 모델’인 P2P 생태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일 뿐”이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블록체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거시적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암호화폐가 없으면 자산 거래가 활성화될 수 없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암호경제, 블록체인 경제가 완성될 것임”을 예측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경제 관점에서 암호화폐를 이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