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지주 주식회사(이하 롯데지주)가 1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를 맡게 된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실장(사장)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간담회’ 열고 롯데지주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복잡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천명해온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과정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된 것.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는 시점에 롯데지주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지주회사 출범은 국민께 ‘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다. 100년 기업을 향한 롯데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롯데지주는 투명한 경영으로 롯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내에서 갖는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더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