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이 지난 1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환아 지원을 위한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2018년 2월까지 약 6개월여에 걸쳐 전국 120여명의 백혈병 환아들의 수술비 지원은 물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환아 및 가족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캔틴스쿨(건강취약청소년 학교밖배움터) 내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은 물론 형제자매의 심리치료까지 지원하는 ‘힐링스쿨’을 운영한다.
또한 환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소아암 부모 활동가 양성교육’ 멘토링, 백혈병 소아암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모두 홈플러스 e파란재단 단독 지원으로 운영된다.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은 “홈플러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으로 백혈병 환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치료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희만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5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 지원 사업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아이들의 의료혜택 지원은 물론 나아가 사회 적응과 회복을 돕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김보성씨가 참석해 백혈병 환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