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최재성 위원장이 31일 광주를 찾아 당원사업장 지정식과 혁신보고회를 개최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GSMT를 방문한다. 이 회사는 의료 기기를 개발하는 유망 벤처기업으로, 신중원 대표를 비롯해 직원 모두가 민주당 당원이다.
최 위원장은 당원지도 ‘나는 민주당이다’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한 이 회사에 당원사업장 인증 스티커를 직접 붙여준다고 한다.
행사에는 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등도 함께하며, 신 대표로부터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최 위원장이 ‘나는 민주당이다’ 등록 장소를 방문해 당원가게 지정식을 갖는 것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의 국민전통갈비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최 위원장은 혁신보고회가 끝난 뒤 광주 상무지구의 호프집 ‘밀러타임’(대표·김기영)을 방문해 당원가게 지 정식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 민주당 광주시당 사무실에서는 최재성 위원장의 혁신보고회가 열린다. 최 위원 장은 지역당원들에게 지금까지의 정당발전위원회 혁신안이 갖는 의미와 내용을 직접 보고하고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그간 정당발전위원회 활동에 대해 “국민이 당원이고, 당원이 국민인 환경을 만들 고 법률과 당헌·당규를 제도화시켜 실현가능한 축적물이 나올 수 있도록 혁신을 만들고자 한 다”면서 “당을 당원주권정당과 지지자 정당으로 융합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왜 정당혁신을 하려 하는가’라는 물음에 “선거에서 이기고 모든 것이 순조롭다고 여 겨질 때가 바로 개혁의 적기이며, 지금이야말로 근본적이고 파격적인 혁신을 할 수 있는 시간 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떤 정당혁신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선 “직접민주주의의 확대와 이를 통한 대의민주주의의 강화”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핵심 혁신안으로 꼽히는 당원자치회와 관련해 “당원들의 자발적인 조직과 활동이 당의 대의기구를 직접 선출하는 기반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100만 당원, 100년 정 당 시대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혁신보고회는 광주에 이어 11월 2일 대구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