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자유한국당 내 대표적인 핵 무장론자인 원유철 의원은 1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 모임(핵포럼, 원유철 대표(평택 갑, 5선)에서는 사)한반도통일연구원(이인제 대표고문), 사)선진통일건국연합(서종환 상임고문)과 공동으로 “북한의 핵무장과 우리의 3가지 핵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제는 전성훈 前통일연구원장(핵우산 강화), 이춘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전술핵무기 재배치), 김태우 前통일연구원장(자체 핵무장 가능성)으로 진행하며 각 주제별 토론은 정영태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 이상호 대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손용우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초빙교수 순서로 진행한다.
북한의 제6차 핵실험은 핵무장이 머지않아 완성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국제공조를 통한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되지만 동시에 북한의 핵위협과 핵도발을 강력하게 억지할 수 있는 고강도의 군사안보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핵포럼 대표 원유철 의원은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 이후 미국이 철수해 간 전술핵을 재배치하여 남북한의 군사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시키는 일이다.”며 “전술핵 재배치를 통해 한미 양국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