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경기 파주지역 쌀에서 중금속 허용기준을 넘는 카드뮴이 최대 6배 넘게 검출돼 폐기됐다.
지난해 농산물 중금속 부적합 발생 필지에 따르면 파주에서는 모두 15건에 총 34347㎡의 농경지가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와 농림축산부의 '2016 폐광산 주변지역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 검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만 15건의 농작물이 오염돼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염 쌀은 모두 파주에서 생산된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신창현 의원(민주당)은 "파주시 광탄면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계속해 농산물에서 중금속이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있다"며 "재배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