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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신 모색하는 중고 자동차 시장

매매·수출·지역 활성화 및 지역산업 육성에 박차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중고차 시장의 메카로 불렸던 장안평 자동차 매매 상가가 재도약을 위한 비상의 날개짓으로 한창 분주하다. 장안평에서 만난 상인들의 하소연속에서 단순한 중고 자동차와 부품의 매매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짙게 배어 나온다. 이에 <시사뉴스>는 매매·수출·지역 활성화 및 지역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장안평 중고 자동차 시장의 변신을 위한 노력을 짚어봤다.  


거대한 외형 - 그러나 ‘쇠락’한 장안평

서울시 자동차산업에서 ‘장안평’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고차 판매의 18.7%, 자동차정비업의 33.8%, 부품판매에서 80.6%의 비중이다. 신부품 판매는 연간 1조원 규모로 서울시에서 1위이고, 중고부품 판매는 연간 1천억원 규모로 이 또한 서울시 전체에서 1위다. 중고자동차 매매업은 연간 1천억원 규모이며 1.5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규모로 보면 50만㎡의 부지에 1900여개 사업체와 5천400명 이상의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그야말로 장안평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손색없는 규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안평’은 쇠퇴의 기미가 역력했다. 장안평 중고 자동차 매매상가에서 영업하고 있는 H자동차상사의 최경섭 사장은 “한창 경기 좋던 90년대와 비교해서 지금은 장안평 경기가 말도 아니다”라며 “경기 자체가 좋지않은 것도 있지만 시대는 변했는데 많은 업체의 사장들이 예전 방식 그대로 자동차 매매를 하다보니 도약하기 힘들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그는 줄어드는 마진, 온라인 판매방식 미적응,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부족, 노후화돼 불편한 상가건물 등이 문제라고 했다.


‘장안평 도시재생’을 위한 몸부림

그래서 <시사뉴스>는 장안평의 여러 가지 당면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오픈했다는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JAC)를 찾아 ‘장안평의 미래를 위한 모색’을 들었다.


JAC는 장안평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재생하고 서울의 신성장동력으로써 장안평의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한다. 서울시로부터 JAC의 위탁운영을 맡은 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서  장안평 일대의 재생활성화를 위해 산업재생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가 장안평 현장 재생활동 지원을 위해 설치한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설내 함께 입주, 협력을 통한 '장안평의 새로운 탄생'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김상윤 장안평 도시재생 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지역특성에 따라 도시 경제 기반형과 근린재생형으로 나뉘는데, 장안평은 근린재생형 중 다시 중심시가지형으로 도심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있다"고 했다. 장안평 재생의 핵심은 크게 4가지라고 설명했다. ▲매매활성화 ▲수출활성화 ▲지역산업 육성 ▲지역 및 시설공간 활성화가 그것이다.


매매활성화를 위해서는 ‘장한 딜러’ 운영, 중고차 매매 딜러 교육, 여성 맞춤도우미 운영, 통합전산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장안평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수출박람회를 개최하고 네트워킹 데이를 기획하고 있다.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청년들이 장안평에 모일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마케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에 나섰다. 실제로 JAC 1층에는 시민들이 누구나 와서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전문 도서가 구비돼 있었고, 손수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정비 도구들이 완비돼 있었다. 이에 더해 JAC 2층에는 자동차 딜러 교육이나 CS교육(고객만족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된 깔끔한 강의실이 마련돼 있었다.


문제는, ‘자동차 문화의 활성화’다. 이를 위해 JAC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2017 장안평 자동차 축제’를 열어 Big Sale, 중고차 특별경매, 자동차 점검서비스, 박스카 퍼레이드, 학생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JAC는 자동차 문화홍보관과 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안평 도시재생’ - 정비구역 지정 모색

장안평은 이런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좁고 지저분한 거리, 낡은 상가건물, 부품시장과 매매시장의 시너지 효과 부재’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서울시는 ‘장안평 중고자동차 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립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비 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위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계획안 상정을 준비중에 있다. 향후 추진위원회 승인 → 조합설립인가 → 사업시행인가를 거치면 장안평은 새로운 자동차 메카로 재탄생되는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장안평 주민들, “차량 출입구가 많고, 공기정화에 좋은 구조가 바람직”

성동구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27일부터 30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서울 장안평 자동차매매 사업조합’에서 제시한 의견 중 ‘구청(시청)’의 제도적 지원정책으로 서울시 공공지원 제도를 본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적용 요청’과 ‘공사비가 많이 투입돼야 하는 디자인 지양 바람‘, '공공기여 시설은 용도, 위치(층수)에 따라서 사업비에 영향을 주므로 용도별 기준면적에 맞춰 사업주체(조합)가 계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량 출입구 2개는 많이 부족하므로, 최소 4개 이상의 차량 출입구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은 추후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이옥주氏가 제안한 ‘차량 출입구가 많아 차량 이동에 원활하고 공기정화에 좋은 구조였으면 한다’는 것도 정비계획(안)에 '반영'됐다.


이밖에도 나운형氏가 제안한 ‘서울시 공공관리제도를 운영해 주기 바란다’는 의견은 추후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성추문’ 휩싸인 엘지생활건강…"고래 잡은 이야기 해줄까?"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샘에 이어 여성친화기업 ‘엘지생활건강(LG생활건강)’도 여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집단 성추문에 휩싸였다. 엘지생활건강은 명실공히 국내 기업을 대표하는 대기업 LG의 계열사여서, 조사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6일 서울 광화문 LG그룹 본사 앞 엘지생활건강 근로자들의 철야농성장. 비늘 천막들이 군락을 이룬 이곳은 앳된 얼굴이 채 가시지 않은 20대 여성 근로자들로 가득했다. 현재 LG생활건강 청주공장 노조는 임금협상과 여성노조원의 권리신장을 위한 총파업을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23일부터는 협상에 응하지 않는 엘지생활건강 사측에 실망, 조합원 700여명이 서울로 상경해 철야농성을 펼치고 있다. 이중 450여명이 여성 노조원들로 이뤄졌다. “엘지생활건강 간부들이 회식자리 때 마다 젊은 여직원들에게 어떤 말을 하는 줄 아세요?! 포경수술한 과정을 자랑삼아 리얼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술에 취한 척 (여직원에게) 어깨를 빌려주라는 등 노골적인 성희롱을 서슴치 않았다구요.” 면세점에서 일했다는 임지영 씨(가명ㆍ25세)는 수치와 분노로 뒤섞인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심지어 어떤 간부는 회식 자리서 유부녀는 내 옆에 앉지 말




[책과사람] 누가 대만 카스텔라를 죽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왜 처음 보는 재미있는 가게들은 뜨는 동네에만 있고, 강남역 등엔 흔한 가게들만 가득할까? 왜 우리나라 커피는 다른 나라보다 비쌀까? 여기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비밀이 있다. 그러한 비밀은 이 시장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에게도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비밀들을 파헤친다.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비밀 경제학과 투자이론 데이터를 통해 기회와 기회로 위장한 위기의 차이를 살펴보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상가투자자 사업자가 각기 무엇을 놓치고 있고, 무엇 때문에 성공을 꿈꾸었음에도 쉽게 몰락하는지를 살펴본다. 1장은 우리가 몰랐던 소비시장의 진실을 밝힌다. 누가 대만 카스텔라를 죽였는지, 부자 아빠 지망생들은 왜 실패만 경험하는지, 소비시장에 대한 무지가 시장을 어떻게 왜곡시키고, 소비자 그리고 소비시장의 생산자인 자영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다. 2장은 소비시장 아이템의 흥망성쇠를 살펴본다. 유행 아이템은 어떻게 성장하고 쇠락하는지, 유행 아이템으로 창업하면 왜 실패하는지 고찰한다. 소비시장의 유행 아이템이라는 기회로 위장한 위기를 알아보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행 아이템의 흥망성쇠를 ‘소비자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