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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생활 편리한 중심상업지구 가까운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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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통, 편의시설 모두 몰려 있는 중심상업지구 선호도 높아
판교신도시 내 판교역, 위례신도시 내 위례중앙역 인근 집값 가장 비싸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택지지구나 신도시 등 새롭게 건설되는 지역은 중심상업지구의 거리에 따라 집값이 결정된다.

도심에 들어서는 도시정비사업들은 이미 기반시설이 다 갖춰진 곳에 아파트가 새롭게 재건축되지만, 택지지구나 신도시는 아무것도 없는 부지에 주택과 편의시설, 교통 등이 모두 새롭게 건설된다. 이러한 기반시설들은 일반적으로 중심상업지구를 중심으로 계획된다. 

수요자들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생활이 편리한 중심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지구는 꾸준한 수요 유입으로 지역 내 부촌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기반시설이 몰려 있는 중심상업지구 내 아파트는 가격도 강세다. 대표적으로 판교신도시를 들 수 있다. 판교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는 신분당선 판교역이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등 주요 편의시설은 물론 보평초 등 명문학군도 갖춰져 있다.

리얼투데이와 KB부동산 시세(10월30일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동네는 백현동으로 3.3㎡당 평균 2957만원이다. 백현동은 판교신도시의 중심부로 해당한다. 백현동 내에서도 최고가 아파트들은 모두 '판교의 심장'이라 불리는 판교역 인근 단지들이다. 백현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로 3.3㎡당 3263만원이다. 이어 판교 알파리움 1단지 3.3㎡당 2999만원 순이다. 백현동에서도 판교역과 다소 거리가 먼 휴먼시아 9단지는 3.3㎡당 2689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위례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위례신도시의 중심부는 위례~신사선과 트램라인이 교차하는 위례중앙역으로 볼 수 있다. 남북으로 트랜짓몰이 조성되는 위례중앙역은 위례신도시 상권의 출발점이자 중심부의 역할을 한다. 위례중앙역을 중심으로 트램라인 내쪽이 위례신도시에서도 가장 입지조건이 좋고 그만큼 몸값도 끌어올린 주역으로 꼽힌다. 집값 역시 위례신도시가 위치한 장지동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위례중앙역과 바로 맞붙어 있는 위례 24 꿈에 그린으로 3.3㎡당 2686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 연내에도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풍부한 수요가 기대되는 단지들이 나올 예정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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