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소상공인 전용 O2O플랫폼 나온다

URL복사

모바일 시대 생존 대응전략…유통시장 지각변동 예상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소상공인 전용 O2O플랫폼 개발에 대한 의견이 하나로 모아져 유통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4일 ‘모바일시대 소상공인 대응 전략 모색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주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신문(대표 정이훈) 주관으로 열린 이날의 토론회는 ‘모바일시대, 소상공인의 대응 방안 모색’ 주제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진 토론에는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가 좌장으로,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 소상공인신문 정이훈 대표, 전국이동통신협회 박희정 연구실장, 남서울대학교 최재섭 교수, 중소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는 토론을 주최한 권칠승 의원을 비롯, 국회 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참석, 모바일 시대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의 대응 전략에 관심이 모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키는 것이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소상공인의 권리 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원은 “온라인 등 유통시장의 급변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적응하거나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라며,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을지로위원회를 이끌었던 우원식 원내대표가 발의한 ‘소상공인 지원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임을 상기시키며, “갑·을관계의 새로운 정립 등에 나서주신 우원식 대표께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근거를 확고히 하는 소상공인 지원법의 통과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로 ‘모바일시대, 소상공인의 대응 방안 모색’ 주제발표에 나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노화봉 본부장은 부동산앱, 배달앱 등 O2O(온·오프라인연계)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대형마트 및 인터넷 쇼핑의 성장 등으로 위기에 몰렸던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O2O시장” 이라고 강조했다. 

노 본부장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환경을 넘나들며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인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ICT 도입을 추진하여야 하며, “이를 위한 선도적인 소상공인들의 노력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발표자들은 “O2O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업협동조합 김대준 이사장은 “인터넷 쇼핑시대, 수탈적 거대포털에 의해 종속되던 소상공인들이 O2O 플랫폼을 만들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토론에 나선 중기벤처기업부 권대수 국장은 소상공인 전용 O2O 플랫폼 사업 지원에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 국장은 “협업화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전용 O2O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히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소상공인연합회의 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내주 총선 입장 발표 검토...국정쇄신‧소통강화 담길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입장문 내용을 정리한 뒤 '국정 쇄신'의 복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장 발표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대국민 담화 방식이나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의협 "준엄한 국민 심판 받들어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무리한 의대증원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선거 결과를 보면)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의대증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