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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의장,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성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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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베트남 수석부총리 면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국회접견실에서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베트남 수석부

총리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및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먼저 "이달 초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히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 11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 뒤 "아세안 출범 50주년과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베트남 양국간 선순환적 경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쯔엉 화 빙(Truong Hoa Binh) 수석부총리는 공동이익과 평화발전을 위한 양국의 지난 25년간 성과를 강

조한 뒤 "올해 4월 정 의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간 상호협력 및 교류가 보다 강화되었다"며 "향후 베트남의 스마트도시 건설 및 인프라사업 등 경제, 교역, 투자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기술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한국 금융기관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며 "한국은 SOC, 에너지, 방위산업 분야에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양국간 협력확대는 베트남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양국 의회간 교류 및 실질적 협력강화를 위한 우리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쯔엉 화 빙 수석부총리는 5명의 베트남 부총리 중 행정·사법개혁·반부패·법치·치안·범죄예방 등의 분야를 관장하고 있으며, 2015년 8월 최고인민법원장 재직 시절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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