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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석] 트럼프의 예루살렘 발표에 ‘정유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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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증권 “중동정치 불안→ 유가상승→ 정유주 상승”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데다 텔아비브에 있는 주 이스라엘 미 대사과 마저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 정유주’가 출렁일 조짐이다. 

지난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세계 언론은 “트럼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는 논평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는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고, 아랍국가와 이슬람권도 반발하는 등  전 세계의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중동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면서 테러 등 유혈사태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유독 표정관리에 들어간 업종들이 있다. 정유주와 전쟁군수 물자 회사들이다.

이중 정유주는 과거 중동 전쟁 때마다 반사이익을 누렸던 종목이다. 2013년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설이 나면서 큰폭 상승했고,  지난 2011년 중동에 재스민 혁명이 일어나면서 국제 유가가 113달러까지 오르자, 국내 정유화학주들도 반사이익을 누렸다.

당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두 달 만에 24% 올랐고 GS와 S-Oil도 각각 23%, 55%씩 급등했다.

투자증권 전문가 관계자는 “정유화학주는 업종 특성상 원재료가격의 변동이 제품가격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유가와의 상관관계가 높다”고 설명했다.

유가가 급등하면 정유주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이다. 그는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 유가 상승을 감안해 정유주 및 상품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정유 등 화석연료 업체들은 트럼프가 당선이후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철회하면서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던 종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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