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GS샵이 올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가 검증된 화장품·패션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탈모샴푸 ‘올뉴 티에스(TS) 샴푸’가 인기상품 1위에 올랐다.
GS샵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GS샵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상품은 △1위 올뉴 티에스 샴푸 △2위 에이지투웨니스 △3위 SJ와니 △4위 꾸즈 △5위 올리비에스트렐리 △6위 모르간 △7위 아디다스 △8위 라삐아프 △9위 A.H.C △10위 센텔리안24로 조사됐다.
‘올뉴 티에스 샴푸’는 2016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히트상품 10위권에 진입한 후, 2016년 연간 히트상품 3위, 2017년 상반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가 급상승했다.
GS샵은 ‘올뉴 티에스 샴푸’의 인기 요인에 대해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20~30대 남성 고객까지 두루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제품의 남성 고객 비중은 20%에 달할 만큼 다른 제품에 비해 남성 고객 비중이 높다.
홈쇼핑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히트상품 2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1’부터 현재 판매 중인 ‘시즌 9’까지 총 144회 매진(12월7일 기준)이란 진기록을 세운 제품이기도 하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A.H.C’와 7위에 올랐던 ‘센텔리안24’도 순위권에 들며 인기를 증명했다.
GS샵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SJ와니’는 2014년부터 4년 연속 히트상품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모르간’은 2015년 이후 2년 만에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 외에도 ‘꾸즈’, ‘올리비에스트렐리’, ‘라삐아프’ 등 품질과 실용성을 앞세운 패션 브랜드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순위권에 첫 진입했던 ‘꾸즈’와 ‘라삐아프’의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됐다.
순위권 밖에서도 GS샵이 단독으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들이 강세였다. 11위 제이코닉, 13위 브리엘, 14위 마리아꾸르끼, 16위 리차드차이, 22위 쏘울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진석 GS샵 영업전략사업부 사업부장은 “매년 수 없이 많은 신상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검증된 브랜드, 스테디셀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해였다“며 “GS샵 브랜드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기대가 더욱 높아진 결과로 받아들이고 더욱 필요한 상품을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