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속보>새벽에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4일 A(42)씨를(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 2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해 침입해 혼자 있던 종업원 B(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계산대에 있던 금고에서 현금 40만원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B씨에게 흉기로 위협하고 "머리를 숙이고 돈통을 열라"고 위협한 뒤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편의점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인천의 한 모텔에 숨어있는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