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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식품업계, ‘평창올림픽’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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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하 평창올림픽)’를 앞두고 유통 및 식·음료업계가 ‘올림픽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림픽 관련 제품 출시부터 이웃에 온기를 전하는 선행 및 봉사활동까지, 업계는 가지각색의 마케팅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고 있다.


‘평창 롱패딩’ 열풍 다시 한번?
롯데백화점, ‘평창 스니커즈’ 판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백화점 및 아울렛 전점에서 ‘평창 스니커즈’를 방문 고객 대상으로 판매한다. 그동안 예약 고객 위주로 판매를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창 스니커즈’는 ‘평창 롱패딩’의 선풍적인 열기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상품이다. ‘평창 스니커즈’는 천연 소가죽 소재이며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로 단위로 출시했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평창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었다.


김재열 롯데백화점 평창라이선싱팀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염원을 담고, 많은 사람들이 관련 상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평창 스니커즈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신을 수 있는 평창 스니커즈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응원


CJ제일제당은 윤성빈 스켈레톤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비비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한섬만두’ 4행시로 윤성빈 선수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경기 티켓이 제공된다.


윤성빈 선수 응원 영상도 새롭게 선보였다. ‘최고에 도전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한식의 자존심 ’비비고‘가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을 염원하며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만큼 많은 소비자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벤트 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평창올림픽’의 공식 서포터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내 식당과 매점에 ‘비비고’ 만두가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선수들 식단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선수를 비롯한 대회 참가자들에게 효과적으로 한식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맥도날드, 취약계층에 경기관람권 900장 기부


맥도날드는 지난 22일 강원도청과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와 함께 ‘평창올림픽 경기 관람권 전달식’을 갖고 티켓 900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강원도 지역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이웃들이 ‘평창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는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평창올림픽’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자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인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평창올림픽’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또한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 동계올림픽 선수촌 매장’ 및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 등 2곳의 ‘동계올림픽’ 기념 매장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에서 선발한 260여명의 직원들을 동계올림픽 현장에 파견, 전 세계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맥도날드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라콜라, 성화봉송주자와 함께하는 나눔


올림픽 파트너사로서 올림픽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스타들과 특별한 사연을 가진 주자들의 101일간 여정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선발된 ‘선행의 아이콘’ 가수 션과, 평소 꾸준한 선행 및 봉사활동을 펼치며 ‘미래의 선행천사’를 꿈꾸는 김태섭, 백다연, 박지웅 3명의 학생들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 15일 반포대교에서 200미터 성화봉송을 함께했던 이들은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2018장의 연탄을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 전달했다. 이른 오전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션이 자신의 SNS를 통해 모집한 봉사자를 포함해 약 110여명이 참여했다.


션은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평창올림픽’ 그룹성화봉송주자로 함께 뛰며 소중한 인연이 된 우리 선행천사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하게 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통한 우리 사회의 ‘나눔의 온도’를 올리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태섭 학생(대원외고)은 “션 아저씨와 함께했던 성화 봉송에서는 성화의 불꽃을, 이번에는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연탄의 불꽃을 전달했는데 이 불꽃들처럼 다가오는 ‘평창올림픽’의 열기도 뜨겁게 타올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GS25, 외환결제 시스템 구축


GS25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GS25는 원화로 환전을 하지 않은 달러, 엔화, 유로, 위안화까지 네 종류의 외환 지폐를 점포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말일까지 2점포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GS25는 시범운영 후 오는 2월5일 전국 점포에서 외환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적용(서비스 운영을 원하지 않는 점포 제외)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쌓이고 알려지다 보면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편의점이 GS25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티몬, ‘가자! 평창’ 기획전 진행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롯데카드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강원도 호텔과 리조트, 펜션, 스키장 리프트권 등을 할인 판매하는 ‘가자! 평창’ 기획전을 진행한다. 티몬은 올림픽기간 이용할 수 있는 평창 인근의 대명리조트 쏠비치(양양, 삼척) 숙박 패키지를 단독 기획해 판매하며,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해당 기획전에서 추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형섭 티몬 국내여행사업본부장은 “세계인의 축제 ‘평창올림픽’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숙박은 물론, 관련 레포츠 상품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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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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