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코카인 8억원어치를 밀반입하려던 홍콩인 마약 운반책이 한국을 경유하다가 검찰과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공안부(박영빈 부장검사)는 23일 인천본부세관과 공조해(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홍콩인 A(37)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5일 남미에서 코카인 6.8kg을 여행용 가방에 숨긴 뒤 중동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행용 가방 벽면에 비닐로 포장한 코카인을 넓게 펴서 숨긴 뒤 먹지를 씌우고 다시 플라스틱 커버를 덮어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