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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6·13지방선거, 한국당의 희망'으로 떠오르나?

안민석·노회찬의 비판으로 '이슈 부각 효과'
文 대통령 지지자들의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로 '보수결집 효과 및 인지도 상승 효과' 볼 듯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당연히 나경원'이라는 식으로 굳혀지는 효과볼 듯.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에 대해 진보세력들의 십자포화가 퍼부어지고 있는 가운데, 역설적으로 나 의원이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일 나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둔갑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은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나경원 의원의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고 24일 오전 기준으로 청원자 수가 23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더해 24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각각 나 의원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올림픽을 이용하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 엉뚱한 서신을 보냈다면 비난받아야 한다"며 "평창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올림픽을 반대하는 이가 조직위원으로 남아 있는 건 아주 어색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그는 "나경원 의원은 지난가을 본인의 강력한 간청으로 조직위가 어쩔 수 없이 위원으로 배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해 본인의 해명도 필요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노 의원도 같은 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 의원을 정조준 해 "(나 의원이) IOC에 그 편지를 썼다는 것 자체가 저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간다"면서 "국무위원이 정부의 시책 중에 문제가 있다고 유엔에다가 항의 서한 보내는 거랑 똑같은 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본인이 조직위원이니까 잘못됐다고 믿는다면 조직위원회 내에서 문제 제기를 해야 되는 것이고 안 되면 자기가 조직위원을 사퇴해야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올림픽 정신이 추구하는 게 평화다. 그리고 평양올림픽이 뭐냐"라며 "아니 뭐 평양에 컴플렉스가 있느냐. 그런 식이면 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변질됐다면 평양냉면도 문제 삼아야죠"라고 질타했다.


나 의원에 대한 비판은 SNS상에서도 크게 확산됐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네티즌들은 '나 의원의 평창올림픽 위원직 파면 주장'에만 그치지 않고 4탄에 걸친 '나 의원 비판 시리즈'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올렸다.


이들은 청와대 게시판에 어떤 제목으로 나 의원에 대한 청원을 올렸는지를 소개하며 현재 청원에 참가한 참가자 수를 기재한 것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1탄 : 평창 올림픽 위원직 파면 19만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05105 ▲2탄 : 딸 성신여대 부정입학 조사 1.6만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06104 ▲3탄 : 나경원 사학재단 검찰조사 4천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09496 ▲4탄 : 기소청탁 사건 재조사 2천 http://www1.president.go.kr/petitions/107341 이라고 쓴 글이 그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정도면 가히 나경원 의원에 대한 집단 린치이며, 나 의원에 대해 인민재판을 하자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나 의원이 정치적 이슈의 중심에 서게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겉보기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적 위기를 맞은 듯하지만 평화올림픽을 반대하는 보수진영의 아이콘이 돼 그토록 바라던 서울시장 후보에 성큼 다가섰다"며
"올림픽으로 가장 득을 본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과 나 의원 지지자들은 SNS를 통해 "평양올림픽, 홍대표 나경원 홧팅.. 속이 시원하네 개최국가에서 태극기도 못 들고 입장무리한 단일팀... 몇년해도 손발이 안맞는데 천하의 역적 ㆍ전국민의 응징을 받을 것이다", "애국자 나경원 보호해라", "이번 평양올림픽으로 두 여인이 떴네. 부칸은 돼지쉨히 똥걸레 턱주가리, 우리는 나경원. 나경원대통령? 어! 괜찮네. 이쁘고 머리 좋은 여인이 대통령에? 금상첨화네. 좋았어! 차기는 나경원이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여의도 정가의 한 소식통은 "아무래도 이번의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청와대 청원 20만 돌파사태로 인해 나 의원이 반사이익을 크게 얻어가지 않겠냐"며 "나 의원이 자연스레 보수결집과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볼 듯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는 당연히 나경원이라는 식으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KBS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나 의원은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안 한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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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