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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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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의 건강한 성 이야기

[성칼럼] ‘대물 꿈’에 망가진 남성 성기, 이렇게

파라핀ㆍ바세린 등 이물질 제거 미루면 낭패



[시사뉴스 조성완 박사] 사내들은 사춘기가 되면 자신의 외모나 성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렇다 보면 흉허물 없는 친구들끼리 자기 물건의 크기와 기능을 자랑하듯 얘기하기 마련. 자신보다 월등한 명기를 가진 친구가 있어 친구들 사이에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고만고만한 모양과 기능에 서로를 위로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춘기가 지나면서 자신의 성경험에 대한 자랑과 콤플렉스를 고민할 무렵, 그 중에 꼭 한 명이 어디선가 배웠다며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성기에 ‘바세린’이나 ‘파라핀’과 같은 물질을 촛농처럼 녹여서 주사를 놓아 주곤 했다.

호기심도 많고, 친구와 함께라면 불구덩이라도 뛰어들려던 시절이었으니, 고추의 주사 쯤은 의리로 참을 수도 있었고, 앞으로 ‘대물’이 되리라는 밝은 미래를 꿈꾸며 너도 나도 줄을 서서 맞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예쁘게 놓았던 주사물질이 이리저리 번지고 밀려 모양도 이상해지고, 피부나 피하조직 사이에 단단하게 뭉치고 번져 피부에 상처가 나도 아물지 않고 흉터로 계속 남기도 하며, 간혹 너무 깊게 들어간 주사물질이 성기능에 중요한 ‘음경해면체’ 내로 들어가서 섬유화로 딱딱해지면서 성기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우선 대중목욕탕이라도 가려면 남들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지거나 가리기 급급하기도 하고, 이성을 사귀어 성관계를 하려 할 때 여자친구가 모양의 흉측함에 너무 놀라기도 하며, 너무 큰 성기가 들어가면서 심한 통증을 느껴서 성기를 다시 원상복귀하기 전에는 옆에 오지도 말라는 원망을 듣기도 한다.

게다가 주사 맞은 물질이 제자리를 벗어나 피부 조직의 정상적인 구조를 완전히 망가뜨리면서 몇 년, 또는 몇 십년이 지난 후라도 갑자기 염증이 생겨 피부가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피부괴사가 생기기도 하니,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되고, 좋다고 주사해 준 친구가 거의 ‘웬수’가 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함께 주사 맞은 친구들 중 한 두명이 문제가 생겨 수술을 받게 되면, 같이 주사 맞은 나머지 친구들도 그 끔찍한 모습에 서둘러 치료를 원해 단체로 병원을 찾는 일도 많다. 실제로 개업초기에 주사를 놔준 친구가 먼저 수술치료를 받고 상처가 아물고 깨끗해지는 결과를 체험한 다음, 나머지 친구들 줄줄이 일곱 명이 광명을 찾는 과정을 목격하기도 했다.

환자는 의사에게 모든 처치를 맡기지만, 의사도 신이 아닌지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한다. 치즈덩어리처럼 엉겨버린 이물질과 조직을 완벽하게 분리할 수가 없어 같이 떼어내다 보면, 미세한 신경이나 중요한 혈관들까지 망가질 수 있고, 일반적인 포경수술처럼 모양을 잘 만든다고 해도, 실제 바닥조직의 혈액순환에서 차이가 커 상처회복이 포경수술에 두 배 이상 걸리기도 하고 경계 일부가 혈액순환 부족으로 시커멓게 변했다가 돌아오기도 한다.

엉겨버린 조직의 범위가 너무 커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상 피부가 모자라면, 음낭과 같이 여유가 있는 다른 부위에서 피부를 떼어내 이식수술까지 받도 하는데, 이때에도 역시 바닥조직의 영양공급이 나빠 수술직후 성공률이 100%가 아니고 회복기간도 길어지게 될 수도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률은 좋은 편이다. 

오랜 기간의 경험과 술기로 정상 조직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술이나 담배처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은 회복기간 중에 철저히 배재하다 보면 대부분 시일이 지나면서 정상적인
모양을 찾게 된다. 

늦었다고 걱정할 때가 가장 빠를 시기일 수 있다. 특히 자기 자신만이 아는 성기의 잘못된 상황이라면 성인답게 바로잡는 용기가 필요하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큰일로 만들지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기 바란다.


 

성의학전문의 조성완 박사는…


■ 명동 이윤수ㆍ조성완 비뇨기과 원장
■대한 비뇨기과학회 정회원
■대한 남성의학회 정회원
■대한 전립선학회 정회원
■대한 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정회원
■대한 비뇨기감염학회 정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외래교수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성의학 전문의로 ‘서울신문’, ‘헤럴드 경제’, ‘스포츠칸’, ‘스포츠 한국’ 등 다수 연재했으며 현재도 활발한 집필 활동중이다. 또한 한국경제 와우TV 생방송 ‘부부만족 100%’ 출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하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