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해 대림산업의 당기 순익이 7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국제회계(IFRS) 연결기준 당기순익이 5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 3326억원, 영업이익은 5468억원으로 각각 25%, 30% 늘었다.
실적 호전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삼호의 연결 편입 △대림에너지, DSA 등 연결종속회사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사업부가 매출액 10조 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74억원으로 64%늘었다. 지난 2016년 분양 사업 공사가 본격화되며 주택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대림산업 측은 설명했다.
유화사업부 매출은 1조 1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0억원으로 2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