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11.07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4℃
  • 흐림강릉 12.5℃
  • 흐림서울 13.3℃
  • 대전 13.2℃
  • 흐림대구 14.2℃
  • 흐림울산 15.6℃
  • 광주 13.8℃
  • 구름많음부산 16.8℃
  • 흐림고창 12.4℃
  • 제주 17.6℃
  • 구름많음강화 12.2℃
  • 흐림보은 12.0℃
  • 흐림금산 11.6℃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타이어-MB ‘뇌관’ 일촉즉발…수사당국 영점 조준

일반진단 ‘심장질환’ 인데 특수검진은 ‘정상’, 고의적 은폐 의혹 수사 초점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 한국타이어를 향한 수사당국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허위역학조사 노동인권유린문제 등을 넘어 차츰 ‘고의살인죄’ 적용 여부로 영점 조준이 완료 되가는 모양새다. 이는 의문사한 한 노동자가 일반병원에서는 심각한 심장질환을 진단 받았지만, 특수검진에서는 정상판정이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전면 재수사로 이어졌다.     

29일 수사당국 내부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근 대덕경찰서는 16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한국타이어 경영진의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노동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처분요구서는 한국타이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394건 등 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대전노동청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로 이는 단순한 노동부 직무유기 문제가 아니라 공모살인의 근거로 봐야한다는 것이 살인죄 적용의 근거요지.

2008년부터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에 의해 끊임없이 제기된 살인죄 의문에 대해 대전지검과 고검은 위계에 의한 촉탁살인,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그러나 최근 대전지검이 2003년 심장돌연사(부정맥)으로 사망한 고(故) 변병국 씨 사건에 의문점을 들춰내면서 수사방향은 급진전을 이룬다.

변 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심각한 심장질환(심장조동, 심상제동)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이 수진내역을 통해 확인되었는데, 정작 몇년전부터 이어져온 심전도를 비롯한 특수검진 결과에서는 ‘정상A, 양호’ 판정을 받았던 것이다.

이를 수상쩍게 여긴 대전지검은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만일 유해화학물질 취급노동자들에게 시행되는 특수검진이 허위판정으로 조작됐다면, 한국타이어 160명의 사망노동자들의 사망경위도 동일한 양상일 수 있다는 의심이 든 것.

일부 노동자들의 죽음이 자연사로 은폐 위장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수사당국이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작 수사당국은 이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다. 

현재 수사당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경유착 의혹 ‘다스’ 등과 맞물려 이번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익명의 소식통은 “대전지검의 지시였다”며 “이 과정에서 대덕경찰서는 한국타이어 담당수사관을 교체한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박응용 한국타이어산재협의회 위원장도 “한국타이어와 관련해 대전지검, 대전노동청, 대덕경찰서에 진술했다”며 “특히 대덕경찰서는 주로 경영진이 개입한 공모 및 살인죄와 관련해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 허위역학 시비에서 물면허까지, 끊이질 않는 특혜의혹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이수연씨와 지난 2001년 결혼했다.

한국타이어는 발암성 물질 및 안전 기준을 벗어난 노동환경으로 140여명(피해자측 집계 160여명)의 사망자를 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호로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는 의심을 노동계로부터 받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이자 성남 활주로 비리사건으로 시끌했던 2008년.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개입해 역학조사 결과를 조작, 노동자들의 사망원인을 묻어버리고 결국 현재까지 3000여명의 희생자를 낳았다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물면허 즉 면허취득 간소화 특혜 시비에서도 비껴가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일반적으로 신차가 잘 팔리면 타이어 시장도 활성화 된다. 한국타이어의 영업이익은 2010년 5858억원(매출 5조3652억) 2011년 5663억원(매출 6조4844억) 등 감소했지만, 면허취득 간소화 시행 이후인 2012년 9129억(매출7조291억)으로 대폭 상승한다. 2013년에는 1조310억(매출 7조600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

한국타이어는 OE부문(신차가 출시될 때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타이어)에 대한 현대기아차 매출 의존도는 한때 30%에 달했다. 공교롭게도 자동차시트제조사인 ‘다스’ 또한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높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교회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7일 최근 언론보도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A 목사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여성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피해자들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목사와 이를 묵인한 A 목사의 아버지 담임 목사에 대한 사임과 사과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 사례에 따르면 A 목사는 피해자들을 성희롱·성추행하고 강제로 성관계까지 맺었다“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10대 미성년자였다”고 말했다. 그루밍 성범죄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피해자는 "미성년자일 때 존경하는 목사님이 스킨십을 시도하니까 이상함을 느끼고 사역자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냐고 물으니 성경의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며 혼전순결이 시대적 배경에 의해서 달라진 것이라고 말

[이화순의 임팩트 인터뷰]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 알리미 한승경 회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국의 쉰들러, 현봉학 박사를 아십니까?” 영화 ‘국제시장’에서 국회의원 김무성 아들이 연기했다고 해서 세간의 눈길을 끈 현봉학 박사(1922-2007). 그런데 현봉학 박사에 꽂혀 인생 후반부에 바빠진 사람이 있다. 세브란스 의전 출신인 현봉학 박사의 후배인 한승경 박사(63.우태하 한승경 피부과 원장). 6년전 현봉학박사 추모모임 일을 하다가 (사)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그는, 본업을 하는 틈틈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달 초 미국 LA에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한 현봉학 박사’라는 주제로 미국 세브란스 동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돌아온 그를 만났다. “현봉학 박사 알리기에 너무 바쁘신 것 아닌가요?”한승경 회장에게 물으니 손사레를 친다. “제가 하는 것은 약과지요. 현봉학 박사는 정말 우리 민족에게 큰 공을 세운 분인데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니 안타깝습니다.”한 회장 역시 부모님이 흥남철수작전 때 남쪽으로 피란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다.“역사를 잊으면 미래가 없다”는 한 회장은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현 박사의 숭고한 휴머니스트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를 도와준 많은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