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현대제철이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들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H더불어하나’캠프가 제주도에서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됐다.
‘H더불어하나’캠프는 현대제철이 지난 2014년부터 임직원 자녀들이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한 봉사캠프로, 올해도 제주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다 만나 원정대’로 명명된 이번 캠프단은 조별·개별·짝꿍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제주 고유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감귤 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정은서(호서중1, 14세)양은“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제주도 여행은 처음이라 설레는 한편 걱정도 많이 됐지만 처음 만난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고 함께 많은 얘기를 하다 보니 2박3일이 훌쩍 지나갔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