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에 기부한 물품이 2838개(71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착한 나눔에 동참하는 나눔 활동 캠페인 ‘A MORE BEAUTIFUL DAY’를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개발도상국 여성을 위한 ‘원피스 만들기 캠페인’과 태국·인도네시아·뉴욕 등 해외 법인이 함께 참여한 ‘티셔츠 페인팅 캠페인’ 등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만든 2838개의 물품들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체온 유지 및 위생을 위한 티셔츠와 원피스, 토양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운동화와 직업 교육을 위한 조용한 동화책 등으로 더프라미스를 통해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인도와 말라위로 전달됐다.
더프라미스 관계자는 “봉사자가 직접 만들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더프라미스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위생과 교육 증진을 위해 진행된다”며 “캠페인 키트 구입비에 포함된 후원금은 교육, 보건위생, 식수 사업에 사용되며 봉사자가 완성한 물품들은 더프라미스 사업지로 전달된다”고 전했다.
한편 더프라미스는 2009년에 설립돼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인도와 말라위를 중심으로 해외 빈곤층 아동들이 좀 더 행복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교육, 보건위생, 지역 개발, 긴급구호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자원 봉사자나 기업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 상품 캠페인을 진행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