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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T서비스, 외주화 반대·부당노동행위 근절 촉구

"정부정책 역행하고, 나쁜일자리 양산하는 다단계 도급 중단하라"
"노조선거 이후, 보복성 부당발령 철회하라"
"저녁이 없는 삶, 노동자 동의 없는 야간작업 중단하라"
"노동부는 노동법을 위반한 KT서비스에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KTS좋은일터만들기운동본부와 KT민주화연대 등은 6일 오전 11시 KT광화문 빌딩 앞에서 KT서비스 외주화 반대 및 부당노동행위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밖에도 KTS 다단계 하도급 추진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은 KTS좋은일터만들기 운동본부 최낙규 공동위원장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발언에 나선 KT새노조 오주헌 위원장은 "KT 황창규 회장이 불법정치자금 조성에 KT계열사를 이용하고, 계열사 내에서는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희망연대노조 박대성 공동위원장, 공공운수노조 박해철 부위원장,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이다솜 노무사 등이 참석해 연대 발언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KT는 나쁜 일자리 주범이다. KT서비스의 다단계 하도급을 중단하고, 표적징계.부당발령 철회하라"며 "최근, KT는 ‘상품권깡’을 하는 수법으로 불법정치자금을 만들고, 국회의원에게 기부 한 혐의로 황창규 회장 집무실까지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MBC 관련 보도에 따르면, 불법정치자금 기부의 첫째 목적은 황창규 회장이 국정감사 출석을 막아달라는 것이었다"며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을 시작한 때가 2016년 9월이고, 이때는 KT가 미르재단 등 최순실 재단에 18억원을 출연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시기와 겹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2017년 3월 황창규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주주총회를 앞둔 때다. 결국, 황창규 회장이 자신의 자리보전을 위해 회사의 돈과 조직을 이용한 악질 범죄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들은 KT의 노동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적시했다.


이들은 "KT서비스는 전국에서 인터넷과 집전화 개통과 A/S를 담당하고 있는 KT계열사 지만, 무늬만 정규직에 저임금·장시간 근로로 업계에서 악명 높다"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만연해서, 작년 충북 충주에서는 인터넷 수리기사가 고객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순창에서는 빗속에서 작업하다 감전으로 사망하는 등, 지난 한 해에만 두 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이런 처지를 개선하고자 KTS좋은일터 만들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작년 10월, 노동부에 KT서비스 남부를 특별근로 감독을 요청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노동조합을 바꾸기 위해 노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면서 "그런데 선거과정에서 사측은 상식을 뛰어넘는 부당노동행위를 전국에서 자행했고, 운동본부는 이에 대해 고소고발과 구제신청 등 법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주장한 'KTS좋은일터 만들기 운동본부 탄압 사례'는 표적 징계, 원거리 부당발령, 보직 변경 등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구체적 사례로 노조위원장 출마자를 표적징계 후 군산에서 부안으로 원거리 발령냈다는 사례 및 급여명세서를 공개했다는 이유로 우리측 투개표 참관인을 신청했던 조합원을 징계 후 강릉에서 동해로 발령낸 사례를 들었다.


사고위험 노출과 노동자 건강권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이들은 "야간 대기작업을 없애달라는 우리의 요구에, 회사는 오후 1시에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근무하는 중근제라는 기발한 제도를 도입했다"며 "야간 작업은 노동자의 건강마저 해친다. 작년 울산에서 야간 작업 중 전주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보여주듯 야간의 작업은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KT서비스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KT서비스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다단계 외주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KT의 개통, A/S 도급을 위해 만들어진 KT서비스가 다시 외부업체에 재하도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구체적 사례로 "전국에서 외주화가 진행되는 지역은 서부산지사 등 현재 파악된 곳만 10여 개가 넘는다"며 "KT서비스 노동자가 간접고용으로 인한 문제를 지적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자, KT는 개인사업자를 고용하는 다단계 외주화를 밀어붙여 나쁜 일자리를 양산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또한 ▲나쁜 일자리 양산하는 다단계 도급 중단 ▲보복성 부당발령 철회 ▲노동자 동의 없는 야간작업 중단 ▲'KT서비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의 4가지 사항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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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미술·화방용품 전문관’ 오픈… 73만개 제품 한곳에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미술/화방용품&붓’ 전문관을 오픈했다. ‘미술/화방용품&붓’ 전문관에서는 문구/오피스 카테고리 내에 새로이 오픈한 이번 전문관을 통해 고객들은 73만여개 미술 및 전문화방용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신한, 알파, 윈저앤뉴튼, 램브란트 등 2만2000여종의 국내외의 주요 미술/화방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 취미로 미술을 하고 싶지만 어떤 것부터 시작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명화DIY’ 등 인기 검색어별 관련 상품을 따로 모았다. 또한,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디자인/구성, 동양화/서예, 붓 전문관, 제도용품, 유아미술용품 등 미술 기법과 재료별로 18개 카테고리를 구성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붓 전문관’에서는 대상별, 용도별로 비교 구매가 가능하도록 가이드를 추가해 맞춤 상품을 제안한다. 파버카스텔, 아트메이트, 신한 등 전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쿠팡 이병희 시니어 디렉터는 “취미로 미술 및 공예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쿠팡의 ‘미술/화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