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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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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로운 형식의 서적] 빈센트 반 고흐를 새롭게 조명한 '고흐 스펙트럼'

"고흐는 철저하게 색채계획을 세워 그림을 그리는 완벽주의자였다"
"고흐의 캐릭터를 최대한 실화에 가깝게 형상화 했다"
"고흐의 ‘트렝케타유 다리’와 뭉크의 ‘절규’를 절묘하게 연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에 관한 새로운 스타일의 ‘고흐 스펙트럼’이라는 책이 출간돼 문화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저자인 박인수 씨는 7일 본지와의 만남에서 "고흐 스펙트럼에서 일러스트(만화)를 활용해 독자가 그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저자 박인수 씨는 현대미술이론에 정통한 미술교육학 석사로 만화가이며 일러스터라는 평가가 적잖다.


박인수 씨는 "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화법을 구사하는 저자는 거석문명과 우리 역사에 관한 저서만을 집필하다가 최근 ‘러빙 빈센트’라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고흐에 대해 잘못 해석하는 것을 비평하면서, 고흐 작품 속의 비밀과 미스터리를 새롭게 찾아내어 오랜만에 미술책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 '고흐 스펙트럼'의 핵심내용과 이 책의 특징 요약(저자와의 대담 정리)

빈센트 반 고흐는 100년간 세계 금융 부자에게 꾸준히 알려지면서 20세기 주요 마케팅의 투자대상이 됐다.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실히 부각된 고흐그림은 ‘가셰의 초상’(Portrait of Dr. Gachet), 붓꽃, 해바라기 등 여러 점이 있다.


당시 미술품 구매자인 일본인 ‘사이또’는 고흐의 ‘가셰의 초상’을 특수 전시실에 보관했다가 사업에 실패하자 구입 가격의 절반정도에 되팔아 사업자금을 조달했다. 그 당시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그래도 대단한 가격이었다. 그때 비로소 세계 부자들은 미술품이야말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대상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상파 화가를 중심으로 한 현대미술 작가의 그림은 부호들의 새로운 화폐수단으로 부상했다.


고흐는 다른 현대미술가와는 달리 추상이 아닌 자연을 모티브로 하여 대중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표현주의미술을 완성했다.


미술자본시장은 고흐를 알리기 위해 고흐의 짧은 생애를 극적으로 가공하였는데 필자는 잘못된 점을 비평하여 고흐의 명예를 나름대로 회복했다.
 
고흐는 미치지도 않았고 극도로 정열적이지도 않았으며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날림공사도 하지 않았다. 고흐는 사전에 세밀하게 데생을 하면서 철저하게 색채계획을 세워 그림을 그리는 완벽주의자였다. 또한 그는 화가들의 이상향을 꿈꾸는 노동운동가였으며 구도자적인 자세로 민중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대중예술가였다.


저자는 고흐의 이러한 면을 독자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 고흐의 생애를 만화로 구성했으며, 동시에 실제 고흐의 작품을 제시하여 명쾌하고 논리적으로 해석하면서 만화(일러스트)와 어울리게 했다.


한편 고흐는 짧은 생애에 비해 상당히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그가 머무르는 곳마다 새로운 화풍과 다양한 기법의 변화를 보여주는 방랑화가였다.


저자는 이러한 고흐 그림을 다각도로 해석하여 고흐의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아방가르드적인 요소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고흐 그림을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원초적 다양성의 뿌리라고 설명하면서 그것이 고흐의 힘이며 그의 그림이 비싼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저자는 ‘고흐 스펙트럼’에서 일러스트(만화)를 활용하여 독자가 그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즉 단순한 만화(일러스트)가 아니라 그의 캐릭터를 최대한 실화에 가깝게 형상화하여 고흐의 예술성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으며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고흐를 좋아하는 온 세상  ‘고흐 동호인’이 서로 공감대를 갖도록 일러스트(만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저자는 일러스트(만화) 아래쪽에 고흐의 실제작품을 배치하여 고흐의 작품을 쉽게 해석했고, 일러스트(만화)가 고흐의 색채를 훼손하지 않도록 일러스트(만화)의 완전 칼라화 작업을 일부러 피했다. 그리고 ‘고흐 스펙트럼’ 사이사이에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고흐 주변인물에 대한 진실을 찾아냈고 고흐 작품에 대해 잘못 해석한 비평을 수정했다.


결국 고흐가 데생력이 약했다는 일부 비평은 고흐가 현대미술 이론에 해박했다는 것을 모르는 편견에서 나온 말이었고, 고흐가 세잔처럼 원근법을 부정하면서 다 초점에 의해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못 그린 그림처럼 보인다는 비평이 나온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다.
 
저자는 고흐의 생애를 화가 입문 시절, 파리 시절, 아를 시절, 생 레미 시절, 오베르 시절, 고흐 작품의 경매 등으로 분류하여 고흐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분석했으며, 비록 고흐가 고갱처럼 평면그림을 추구하지는 않았지만 물감을 두텁게 바르면서 붓 터치를 남기는 회오리 붓놀림은 모든 예술가의 로망이 되고 있다고 피력한다.
 
저자에 의하면, 고흐 사후에도 고흐를 흠모하는 화가들이 많이 등장 한다. 뭉크와 프란시스 베이컨은 고흐를 잘 알고 고흐를 흉내 낸 화가라는 것이다. 최근 그들이 고흐처럼 경매시장에서 신 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고흐와 관련이 있다고 해석한다.


따라서 진정으로 고흐를 이해하려면 그 당시 미술사조와 그러한 경향이 어떤 식으로 변천되어 왔는가를 파악해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독자가 반드시 알아야할 현대미술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특히 현대미술에 관한 지식은 고흐를 이해하고 고흐의 작품이 왜 연일 신 고가를 기록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빈센트 반 고흐’는 물감 장사인 탕기 영감의 집에서 가끔 ‘폴 세잔’(1839-1906)을 만났다. 세잔뿐만 아니라 고흐 주변의 화가들은 대부분 탕기 영감의 단골손님이었다. 그밖에 고흐의 주변에는 피사로, 베르나르, 로트렉, 고갱, 모베, 가셰박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물인 동생 테오가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인물을 모두 개성 있게 표현하고 있어서 우리를 놀라게 한다.


한때 고흐와 동거했던 ‘시엔’과 그녀의 딸 ‘마리아’는 평생 고흐의 잠재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망령이었다. 여기에서 저자는 고흐의 ‘트렝케타유 다리’와 뭉크의 ‘절규’를 절묘하게 연결하고 있다.


끝으로 ‘덤불 속의 두 형상’이란 작품은 고흐가 죽기 한 달 전에 그린 결혼식 장면이다.


“숲 속의 주인공이 고흐 자신이라면 팔짱을 끼고 있는 주인공은 누구일까?”

저자는 이러한 비밀을 고흐의 여러 작품을 분석하여 논리적으로 확실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고흐에 관한 한 고흐 자신의 처절했던 생애도 빼놓을 수 없다. 저자는 ‘고흐 스펙트럼’를 집필하면서 여러 번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대세 굳히는 롱패딩, 틈새 노리는 숏패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의 F/W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겨울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른 롱패딩이 이번 겨울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브랜드마다 특성을 살린 롱패딩을 선보이는 추세다. 하지만 올해에는 롱패딩과는 반대되는 매력을 강조한 숏패딩 출시도 잇따르면서 겨울 아우터에 대한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이해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롱패딩이다. 각각의 브랜드들은 지난해 자사의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을 지난해보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히트 아이템’이었던 롱패딩이 올해도 아우터 시장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며 “롱패딩 열풍으로 ‘겨울 추위에 롱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롱패딩이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번 시즌 롱패딩을 내놓지 않은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롱패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해 롱패딩 단일 모델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레스터 벤치파카’의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목사, 10대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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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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