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예비후보가 19일 국회정론관에서 6·13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전격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현 시장은 '힘 있는 시장'을 내걸고 당선됐지만 그 '힘'은 시민의 삶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며 "이제 1000만 촛불민심이 인천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인천 정무부시장으로 괭이부리마을부터 백령도 섬 서해 끝까지 인천 곳곳을 안 다닌데 없이 누볐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의 비서실장과 국회사무총장으로서 뒷받침하고자 지금껏 일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저 김교흥, 이게는 인천을 바꾸는 일, 우리 인천시민이 삶을 바꾸기 위에 나서고자 한다"며 "인천의 촛불민심을 바탕으로 저 김교흥이 민주당을 지키고 인천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날 그는 인천시민에게 7가지를 약속을 제시했다.
1. 일하는 시장으로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룩하겠다.
2. 경제시장으로서,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3.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으로서, 해양물류도시 인천을 건설하겠다.
4. 안전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5. 교육시장으로서, 교육이 흥하는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
6. 복지시장으로서,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겠다.
7. 통일시장으로서, 서해평화시대를 열겠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대마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시장의 모습이 변해왔다"며 "지금은 중앙정부, 국회, 자치구는 물론 시민사회와 유기적인 소통을 해내고, 통합하고 조정하는 시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런 통합과 소통의 시장이 되기에 저 김교흥이 가장 적합하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면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 사람이 존중받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