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4월15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에 오프라인 최초로 ‘애니메이션 런닝맨’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 SBS ‘런닝맨’을 모티브로 동물 종족 대표들이 런닝맨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 내용으로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SBS가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런닝맨’은 현재 공중파(SBS), 케이블 6개 채널, IPTV, 유튜브 등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각 채널 내 애니메이션 순위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유튜브의 경우 누적 조회수 2000만회에 달할 정도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 홍콩, 호주, 대만 등 해외 20여개국에도 판매가 완료된 바 있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이 오프라인 최초로 ‘애니메이션 런닝맨’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게 된 것은 최근 몇 년간 SNS에 기반한 캐릭터 상품들과 인기 스타를 활용한 상품들이 10~20대와 ‘덕후 문화’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국내 캐릭터 관련 사업체 수는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캐릭터 사업체의 매출은 5배 가까이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등 SNS 대표 캐릭터 상품부터 SNS 이모티콘 캐릭터인 ‘적극적인 곰’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여 왔던 롯데백화점은 방송/비디오 등 미디어 기반 캐릭터 브랜드인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해 캐릭터 상품 다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차별성을 위해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양임 롯데백화점 선임 바이어는 “가족 고객이 특히 많이 찾는 잠실점 에비뉴엘에 오프라인 최초로 ‘애니메이션 런닝맨’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가족 및 해외 고객이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