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서 수입물품 통관검사를 하던 중 탄피 500개와 뇌관 1.000개가 무더기로 발견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졌다.
29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44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공항 물류단지에서 인천세관 직원이 수입물품 통관 엑스레이(X-RAY) 검사를 하던 중 탄피 등이 무더기로 든 상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상자에는 탄피 500개, 소총 실탄용 뇌관 1천 개, 노리쇠 손잡이 1개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인천세관, 국가정보원, 군 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대공 용의점이나 테러 용의점이 있는지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다각 적으로 수사 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