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60대 교사가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인천의 한 여고 교사인 A(60)씨를(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7월경 교내에서 B양 등 2명의 신체 부위를 각각 1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학교를 졸업한 B양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성폭력 신고 창구인 핫라인을 통해 성추행 상담을 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에 남자 선생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같은 피해를 보신 분들은 전화나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C양이 '나도 당했다'며 댓글을 달면서 피해자가 2명으로 늘었다.
A씨는 경찰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