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등의 재야단체들이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8 제6회 민족방풍대동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해마다 음력 3월3일 삼짇날에 ‘국태민안, 세계평화 기원’ 천제를 올리는 행사다.
이들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1세기 신문명시대는 모든 국가들이 각 나라마다 복지와 인류평화를 위해 다양다기한 묘법을 찾아가고 있지만 세계질서는 아직도 평화스럽지 못한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한반도 정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남북정상회담과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준비되는 등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 보다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이 같은 분위기라면 이 민족과 인류를 위하는 홍익인간의 나라 대동방풍의 세계가 머지않아 펼쳐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하고 있다"며 "이 나라 이 민족의 염원인 홍익인간 재세이화 세계는 이 땅에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인류사적 각성이 우리 국민들의 심정 속에 굳건히 자리 잡게 되면 그 바탕 위에서 현재 인류가 처해있는 모든 반 문명 반 평화의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행사는 총 4부로 나뉘어져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선 농악, 길놀이, 여는 공연으로 시작해 막을 올리고 아리랑보존회의 소리와 춤이 이어지게 된다. 2부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3부에서는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천제가 진행된다. 4부는 축하 공연으로 태평가 청춘가 등 민요를 시작으로 서울아리랑보존회의 천부경아리랑을 공연하고, 몸소리나무무용단원의 춤 설북과
무소유공연단의 선비춤, 김종흥 장승명인의 장승깍기 시연 및 아리랑단원춤이 ‘국태민안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일정이다.
한편, 이 행사의 주최는 ‘민족방풍대동제’운영위원회가 맡아 진행하고, 다물흥방단,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사)서울아리랑보존회,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이 공동 주관했다.
후원에는 (주)인산가, 구산의숙, 생기오방, 한국성씨총연합회, 동천원, 효도실버신문(주), 한국정체무술협회, 한민족운동단체연합, 단군고구려역사보존회, 종로구국학기공협회, 한민족역사포럼, 한국종중사무총장협의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외 50여 단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