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앞서 사망한 2명의 노동자 관련 정식 면담을 요청했다.
16일 마트노조는 “신세계 이마트의 거듭되는 사망사고에 대한 재벌 총수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마트노조 관계자는 “지난 일주일동안 정 부회장의 책임을 묻는 서명이 벌써 1만명을 돌파했다”며 “정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를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대부분의 서명은 오프라인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 정 부회장의 책임을 묻는 서명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확산시켜 받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트노조는 지난 6일부터 서울 명동 신세계 본점 앞에서 신세계의 안일한 대처와 책임회피, 추모와 애도를 노골적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규탄하며 정용진 부회장의 책임을 묻는 24시간 투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