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12명이 탄 낚시어선이 갯벌에 걸려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인근 선착장으로 옮겼다.
28일 오전 7시 54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남방 2.6㎞ 해상에서 6.43t급 낚시 어선이 갯벌에 걸렸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어선에 탄 승객 A(49)씨 등 12명을 인근 영흥도 진두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낚시 어선은 다행히 선체에 이상이 없어 수심이 높아진 낮 12시 30분경 스스로 수심이 낮은 해역을 빠져나와 진두 항으로 복귀했다.
이 배는 이날 오전 7시 20분경 진두 항에서 12명을 태우고 출항해 이동하던 중 고장 난 선박 항법장비(GPS 플로터)를 수리하다가 수심이 낮은 해역으로 떠밀려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