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홈쇼핑이 최근 5년간 이뤄진 TV홈쇼핑 재승인 심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간신히 재승인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3일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롯데홈쇼핑을 3년 유효기간으로 재승인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심사에서 1000점 만점에 668.73점을 획득했다. 최근 5년 동안의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에서 최하점을 받았지만 재승인 점수 기준(650점 이상)을 간신히 넘긴 것이다. 게다가 오는 27일 이전에 방송통신위원회가 현재 심의 중인 규정 위반 관련 제재처분을 통지하면 추가로 최대 7.25점이 감점될 수도 있다.
재승인을 통과한 롯데홈쇼핑 측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며 안도하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하점을 받은 것에 대해 무겁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주어진 3년 동안 상생과 윤리 경영에 더 주력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