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8.05.04 (금)

  • -동두천 20.3℃
  • -강릉 22.4℃
  • 맑음서울 18.1℃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1.7℃
  • 맑음울산 22.1℃
  • 맑음광주 20.3℃
  • 맑음부산 17.4℃
  • -고창 18.0℃
  • 맑음제주 19.1℃
  • -강화 16.6℃
  • -보은 19.4℃
  • -금산 18.3℃
  • -강진군 19.2℃
  • -경주시 22.6℃
  • -거제 18.5℃
기상청 제공

경제

재벌에 일침 가한 ‘을의 반격’

내부 폭로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갑질 행태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을의 반격’에 대한항공이 휘청거리고 있다. 그동안 벌어진 대한항공 총수일가의 ‘갑질’ 행태가 직원들에 의해 폭로됨에 따라 총수일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업 이미지 실추로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데 이어, 내부 폭로 관련 경찰 수사와 관세청·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한항공 총수일가의 갑질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및 대한항공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이 발단이 됐다.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조 전 전무가 지난 3월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던 것이다.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갑질·탈세 의혹 폭로


‘물컵 갑질’ 사태 이후 조 전 전무에 대한 갑질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주로 임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욕설, 인사 전횡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듯 지난달 14일에는 조 전 전무가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간부에게 욕설을 하며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광고대행사에 대한 조 전 전무의 갑질은 이미 광고업계에서 유명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갑질 제보도 터져 나왔다. SNS를 통해 2013년 조 회장의 자택 리모델링 공사 당시 이 이사장이 작업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과 함께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연이어 당시 이 이사장이 작업자에게 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2014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현장에서 작업자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동영상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총수일가의 탈세·밀수 의혹까지 불거지며 비판 여론 확산세가 더욱 거세졌다. SNS에 대한항공 현직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달 15일 ‘절세의 제왕’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총수일가의 탈세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글에는 총수일가가 해외에 나갈 때마다 수백, 수천만원의 명품 쇼핑을 즐긴 후 대한항공 직원들을 동원해 세관을 거치지 않고 명품을 국내로 반입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동영상으로 제보 신뢰성 높여


대항항공 총수일가의 갑질 및 비위 폭로가 경찰은 물론 관세청, 공정위까지 동원된 전방위적인 수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대부분의 제보가 내부 직원이나 관계사에 의해 전해져 단순 소문과 달리 신뢰성이 높았다는 점이 한몫을 했다. 익명을 전제로 한 SNS 블라인드를 비롯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 개설되면서 총수일가 관련 각종 의혹이 제기됐고, 제보자들은 구체적인 증언에 증거까지 제시하며 제보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한 직원이 개설한 총수일가의 갑질 사례를 제보받는 오픈 채팅방에는 10일간 전체 직원 수의 10%에 이르는 약 1800여명이 참여했다. 개설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갑질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참여자는 조 전 전무의 횡령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다른 참여자는 총수일가의 명품 밀반입이 이뤄진 날짜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소속 2개 노동조합은 조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한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직원 촉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두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일탈에서 비롯된 작금의 사태에 자괴감을 느낀다”며 “대한항공은 그동안 오직 사주 주머니만을 채우는 곳간에 지나지 않았다. 전 직원은 그 곳간을 채우기 위해 날품을 파는 머슴에 불과했다. 이제 우리는 목소리를 내어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진 분위기, 폭로 쉬워진 환경


대한항공 직원들이 총수일가의 갑질 행태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나서게 된 데에는 △총수일가의 갑질 근절에 대한 불신 △‘오너 리스크’로 인한 회사의 위기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사내 분위기 △쉽고 간편한 폭로 채널의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2014년에도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국민적인 공분을 사, 이로 인해 조 전 부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은 최근 한진칼의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조 회장이 두 딸의 갑질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도록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대한항공이 ‘대한’이라는 이름과 태극마크를 사용할 수 없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만 수십개가 올라올 만큼, 총수일가로 인한 기업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도 직원들이 내부 폭로에 나서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족벌경영의 폐해를 끊어내고 대한항공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총수일가가 퇴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단체 행동에 나서지 않더라도 개인이 특정 사안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채널이 활성화돼 있어 사측에서 폭로 확산세를 차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번 사건이 ‘재벌의 갑질’이라는 비교적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안이었기 때문에 언론 또한 온라인상에 퍼지는 갑질 폭로를 주목하고 있었고, 이는 관련 보도가 더욱 빠르게 쏟아질 수 있었던 요인이 됐다.




재벌에 일침 가한 ‘을의 반격’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을의 반격’에 대한항공이 휘청거리고 있다. 그동안 벌어진 대한항공 총수일가의 ‘갑질’ 행태가 직원들에 의해 폭로됨에 따라 총수일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업 이미지 실추로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 데 이어, 내부 폭로 관련 경찰 수사와 관세청·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며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한항공 총수일가의 갑질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및 대한항공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이 발단이 됐다.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조 전 전무가 지난 3월 광고대행사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던 것이다.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갑질·탈세 의혹 폭로 ‘물컵 갑질’ 사태 이후 조 전 전무에 대한 갑질 폭로가 봇물 터지듯 이어졌다. 주로 임직원들에 대한 폭언과 욕설, 인사 전횡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듯 지난달 14일에는 조 전 전무가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간부에게 욕설을 하며 고성을 지르는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광고대행사에 대한 조 전

野, '드루킹 특검' 2차 공세 점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야당이 일제히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는 2차 공세에 나선 모양새다.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에 방점을 찍은 반면, 민주평화당은 특검과 아울러 5월국회 개최도 함께 촉구했다. 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4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의원 동지여러분의 천막농성투쟁과 함께하는 가열찬 투쟁으로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을 반드시 쟁취해 내고 말겠다"며 "비준동의와 특검이 서로 정치적으로 바꿀 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경우라도 특검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 일파만파로 확산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이라며 "국민적으로 제기된 의혹 사건을 정치적 타협이나 협상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는 점을 민주당은 분명히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을 비타협적 중대사안으로 규정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추경에 국민투표법에 방송법까지 민주당이 원하는 현안 안건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는데도 유독 특검 하나만큼은 끝내 받지 못하겠다며 국회정상화를 걷어차 버리고, 버티고 있는 것이 바로 민주당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 달라"고


조현민, 父조양호처럼 영장 반려?…불구속기소 유력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의 주인공 조현민 전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이 반려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업체 소속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또 폭언과 폭행으로 광고업체의 회의를 중단시켜 업무를 방해한 혐의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광고대행사와 회의 중 언성을 높이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직원 얼굴에 튄 것은 사실이나, 직원 얼굴을 향해 뿌린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조 전 전무도 이달 1일 받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같은 말을 하며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도 조 전 전무가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지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지만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녹음파일 등 수사사항을 종합 검토한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증거인멸 우려 등을 내세워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그러나 법조계는 현재 경찰이 증거인멸 가능성에 대한 정황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경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


[시사칼럼] 인간은 죽을 때 가장 순수해진다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인간은 죽을 때 가장 순수해 진다고 한다.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 작금의 재벌이나 권력자들이 죽을 때 무엇을 가져갔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빈손이다. 인간은 약관까지 세상을 살아갈 준비기간을 거쳐 50년의 사회생활을 하다 하늘의 이치를 깨닫는다는 고희(古稀)가 되면 인간 본성으로 돌아가 인간생활을 정리하면서 살았던 사회에 족적을 남기려 인사유명(人死有名) 호사유피(虎死留皮) 한다. 후손의 인간적인 삶을 위하여 덕도 쌓아 자녀들에게 남기고 간다. 이것이 하늘의 도이고 인간의 본성이다. 김재규, 그는 경북 선산에서 1926년 3월6일 태어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조선국방경비사관학교 제2기 동기생의 인연으로 중앙정보부장 재직 중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과의 갈등과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한 박정희에게 실망하며 결국 10·26 방아쇠를 당겼고 1980년5월24일 신군부에 의해 55세의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인물이다. 군사재판에 회부된 김재규는 재판과정과 사형집행 직전까지 '10·26은 민주회복국민혁명' 임 을 시종일관 주장하였다. 김재규는 박정

[특집ㅣ양평군] 김선교 군수 “양평은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행복한 도시”
[시사뉴스 양평=강기호 기자]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들, 답답한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자연을 벗 삼아 여유롭게 사는 것은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다. 이러한 로망을 반영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제주도와 강원도 속초시에 이어 경기도 양평군이 3위에 꼽혔다. 이어 강릉과 춘천, 원주와 여수, 용인과 파주, 천안 순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이러한 평가와 함께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양평의 모습을 재조명해본다.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망은 보너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의 일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환경은 필수다. 그 중에서도 배산임수(背山臨 水)의 입지는 주거 지역으로서 최고로 손꼽히며 양평에서는 듬직한 용문산을 등지고, 수려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충청 이남의 내륙지방을 연결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한 몫하고 있다. 문산에서 서울을 거쳐 지평에 이르는 경의중앙선도 주민의 교통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