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코트라는 4만5000여명의 참관객들이 찾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2018)’에서 총 2067건의 상담건수와 약 4000억원대의 상담액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한 ‘서울푸드2018’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47개국 1469개 기업, 2931개 부스가 마련돼 전 세계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소개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는 △글로벌 유통기업 22개사 △교포 바이어 53개사 △유력 바이어 157개사 △식품기기 바이어 25개사 등 총 257개사가 참여해 총 상담건수 1743건, 상담액 약 28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상담액이 약 12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상담건수가 130% 이상 증가했다. 2017년 23개사 82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총 240건의 상담이 이루어진 것에 비해 올해는 32개 유통업체에서 135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무려 324건의 상담이 진행된 것.
상담회에 참가한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상품의 품질이 더 좋아졌고 제품군도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서울푸드는 국내식품기업의 해외수출 지원, 국내 식품업계의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유도, 국내외 식품업계간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식품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전시회의 성과 및 국내외 식품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내실 있는 전시회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