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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복 세계화의 주인공, 이영희씨 역사속으로

향년 82세, 19일 발인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한복디자이너이자 배우 전지현의 시외조모인 이영희씨가 17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향년 82.

1993년 국내 한복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쇼)에서 한복을 선보인 그는, 우리 한복이 세계 패션무대에서 한복(Hanbok)’으로 불리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이다.

 

당시만 해도 파리 현지에서는 한복보다 먼저 서구에 알려진 기모노를 기본으로 한복을 평가했다. 파리 현지에 취재갔던 기자가 본 현지 언론의 문구가 아직 생생하다.   한복을 '기모노 코레'(한국 기모노),  한복의 아름다운 선을 기모노 라인이라 썼다.  한국인 일행 모두 분노했는데, 고인 역시 분노를 넘어 통곡했다고 했다.

 

이런 당시 상황은 이영희씨의 도전 의지를 더욱 굳게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기자와 만났던 고인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무대에서 선보이고, 또 세계화도 이룰 것을 다짐했었다.

 



1994년 파리 무대에 다시 섰던 그는 이번엔 저고리 없이 어깨를 고스란히 드러낸 치마만 이용한 드레스형 한복을 파격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인들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파리에서 바람의 옷’(르몽드지)이란 평가와 함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바람을 옷으로 담아낸 듯 자유와 기품을 한데 모은 옷이란 평가였다.

 

당시 고인은 전통복식학자 석주선 박사로부터 옷은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고 용기를 내어 디자인한 옷이라 말했다.

 

불혹의 나이에 아이들 과외비라도 벌어볼까 하고 한복 만들기를 시작했던 고인은 2008년 구글 아티스트 캠페인에서 세계 60인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색의 마술사로도 불렸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한복 하나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평가받기까지 고인의 노력은 대단했다. 파리에서 머물지 않고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쇼 개최, 2004년 뉴욕 맨해튼 이영희 한국 박물관개장, 2005년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1개국 정상들의 두루마기 제작, 2007년 워싱턴 스미소니언 역사박물관 한복(12) 영구 전시, 2010년 파리 오트 쿠튀르쇼 등을 숨가쁘게 이어갔다. 2015년 고인은 동대문 DDP에서 이영희 전-바람, 바램전시로 40년간 매진해온 한복의 세계화를 집대성해 보여주었다.

 

가족으로는 딸 이정우(패션디자이너), 아들 선우(미국 변호사용우(청담컨텐츠 이사)씨 등 3남매를 남겼다. 영화배우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씨는 외손자다.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 발인 19. 02-3410-6917





김부선, "이재명은 깡패·협박범·사기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7일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 씨의 관계 의혹을 제기했다. 김영환 후보가 이날 발표한 내용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의 밀회 의혹, 김어준·주진우 씨와 김부선 씨와의 관계 의혹, 사과문 대필 의혹 등이다. ◇이재명·김부선 밀회 의혹 김 후보는 "김부선 씨가 말하기를 '둘 사이의 연인관계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하도 거짓말을 해서 어이가 없다'고 했다"며 "인천 방파제 앞에서 사진을 찍은 일이 있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김부선 씨를 찍어줬다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김부선 씨가 이 후보를 찍어줬다는 사진은 아직 입수가 안됐지만 곧 입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이 후보가 김부선 씨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하니 사진이 입수되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폭로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김부선 씨의 말을 이렇게 인용했다. "당시 광우병 집회에 갔고 거기에서 이 후보자가 민변조끼를 입고 있더라구요. 국가인권위원회 지하에 제 차를 파킹해놨는데 거기에서 저에게 요구하더라구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이 성추행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시사칼럼]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시사뉴스 민병홍 칼럼니스트] 천하 우락 재선거 (天下 憂樂 在選擧). 세상의 근심과 즐거움은 선거에 달려있다는 200년 전 조선 순조 때 실학자 최한기의 말로 부산시 기장군에 가면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에 세워놓은 표석에 있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민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정치인을 바로 보고 선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천하 우락 재선거 작금의 선거가 기왕이면 부모형제인 가족이 우선이고 친척이 우선이고 동성이 우선되는 혈연선거로 전락되어 있고, 기왕이면 같은 학교의 선후배로 우선되는 학연선거로 연결되어있고, 기왕이면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내거나 상가에 부조금을 보낸 사람이 우선이고, 그래도 자주 만난 사람으로 커피라도 한잔 산 사람이 우선되는 지연선거가 상식화 된 선거. 공천만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정당선거.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돈 선거로 고착화된 돈 선거. 혈연, 학연, 지연, 정당. 돈이라는 선거 5대요소로 정착된 대한민국 선거판에서 부산시 기장군 선관위가 도로 옆 에 세워놓은 天下 憂樂 在選擧 표석이 필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 놨다. “국민의 근심과 즐거움은 바른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