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빙그레가 브랜드 ‘에버그로(ever grow)’를 론칭하고 펫푸드 시장에 진출한다.
빙그레가 선보이는 첫 ‘에버그로’ 제품은 ‘펫밀크’ 3종으로, ‘눈관절’, ‘피부모발’, ‘홈사이즈(초유함유)’로 출시된다. 빙그레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판매 전문업체인 ‘부명(펫클럽)’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버그로 펫밀크’ 3종을 전국 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빙그레는 그동안 건국대 수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 배양해 얻은 반려동물전용 유산균주 2종에 대해 특허를 취득하고 반려견이 섭취하기 쉽도록 열처리해 첨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산균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 내부를 유익한 환경으로 조성해 면역력이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반려동물의 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이기 때문에 장 내 상피세포에 부착능력이 우수하고 낮은 pH와 담즙산에도 잘 견디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버그로 펫밀크’는 영양적 측면을 고려해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권고량에 맞춘 12종의 비타민과 12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반려견의 성장발달과 건강유지에 도움을 준다. 사측에 따르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반려견을 위해 유당분해 우유를 사용하고 변 냄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열대성식물인 유카추출물을 배합해 반려견의 주거환경개선 효과도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