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공모전'의 설계경쟁에 참여할 7개팀을 25일 확정발표했다.
이들 팀은 오는 8월3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하며,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당선팀에게는 △35억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건축설계권이 부여되고 △그 외 초청팀에게는 1억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
이들 팀에는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런던대 김정후 교수, 영국의 포스터+파트너스 등이 포함됐다.
LH는 앞서 4월16일부터 5월18일까지 공모전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았다. 이어 지명초청팀 선정위원회가 팀 구성의 적절성, 아이디어의 우수성, 프로젝트 실행가능성 등을 심사해 20개팀(145개 업체) 중 7개팀을 선정했다.
한편 LH는 6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도크 및 크레인 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부지내 랜드마크 △대상지 접근 방안 △원도심 재생을 위한 스토리텔링 등이다. 공모는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1등 1팀에 1000만원, 2등 4팀에 500만원, 3등 10팀에 1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