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국내 최대 클라우드 행사인 ‘클라우드 프론티어(Cloud Frontier) 2018’이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막했다.
KT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프론티어(Cloud Frontier)'는 올해로 9회째. 누적 참석자 1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업종의 IT 담당자들과 산업 관계자들에게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지식 공유의 장이 됐다.
‘클라우드 B2B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강화(The better cloud B2B platform with your busines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KT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 국내외 전문 솔루션 사업자들과의 협력 확대 전략 등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오전 9시45분에 시작된 첫 기조연설은 KT 경제경영연구소 김희수 소장이 맡았다. 김희수 경제경영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심에 클라우드가 있음을 강조하고, KT의 클라우드와 AI, 블록체인, IoT 등 핵심 플랫폼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GPU 글로벌 선도기업 엔비디아(NVIDIA)의 밥 피트(Bob pette) 부사장은 AI, R&D 등 GPU 컴퓨팅을 활용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발전을 이야기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오상진 정보통신국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시스템 전체를 KT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했던 ‘클라우드 올림픽’ 성공사례를, 금융 IT 전문기업 웹케시의 고건영 본부장이 클라우드와 B2B 핀테크 플랫폼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오후에는 KT, 인텔, 현대캐피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30여 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KT의 클라우드 추진 현황과 플랫폼 서비스 확대 전략, KT 클라우드를 활용한 현대캐피탈의 ‘딜카’ 사례,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를 구축한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의 사례 등 업계 전문가들의 클라우드 및 플랫폼 비즈니스와 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한다.
행사의 대미는 ‘클라우드 춘추전국시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전략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KT와 더존비즈온, 티맥스 등 클라우드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KT 이진우 기업서비스본부장은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으로서 KT는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업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업들과 플랫폼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KT 클라우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