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영상·게임 유저 겨냥, 新요금제 출시

URL복사

KT, 데이터·로밍 요금 개편… 해외 음성통화료 95% 인하

LG U+,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37개국에서 시행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매달 휴대폰 이용료에 인상 썼던 소비자라면, 앞으로는 다소 미소지을 수 있을 것 같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이 앞다퉈 소비자의 휴대폰 이용 패턴을 의식한 할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제일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목하 고민중이다LG유플러스는 528‘LG U+, 국내 최초 로밍 데이터 무제한 시대 연다고 발표했고, KT530‘KT, 데이터·로밍 요금 전면 개편발표로 맞섰다.


KT, 파격적인 국내외 통신 할인 요금제 출시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음성 통화 과금 1초당으로 개편

 

국내 소비자들의 LTE 스마트폰 1인당 트래픽은 3년전 약 3.3GB에서 약 6.9GB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약 18.9GB, 일반 요금제 이용자 트래픽 1.8GB 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KT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이용행태 변화에 발맞춰 530데이터ON’ 요금제 출시를 단행했다. 또 과거 보다 95%의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로밍ON’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번 요금제의 핵심은 데이터 제공량을 최소 1.5배 늘리면서 4만원대부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 또 로밍 요금제도 음성통화 과금을 기존 1분당에서 1초당으로 개편하면서 국내 통신료 수준으로 해외 통신료도 맞췄다.


3종 요금제로 데이터 무제한 제공


데이터온(ON) 요금제는 ’ ‘비디오’ ‘프리미엄’ 3.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무제한도 적용했다. 데이터온 톡의 목표 고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서핑, 표준화질(SD)급 영상 중심으로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사용자다. 월정액 49000(부가세 포함)에 매월 기본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기본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1Mbps 속도 제한이 걸린다.


데이터온 비디오 요금제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다량 데이터 이용자가 목표 고객이다. 월정액 6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면 최대 5Mbps 속도제한이 걸린다. 데이터온 프리미엄 요금제는 초고화질(UHD)급 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것으로, 월정액 8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제한이 없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선택약정 할인을 이용하면 매월 요금제는 36750비디오요금제는 51750, ‘프리미엄요금제는 66750원에 사용가능하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모바일 데이터 소비가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영상, 게임 중심으로 변화했다, “KT는 모바일 이용행태 변화를 면밀히 살펴 이번에 내놓은 데이터ON, 로밍ON 서비스와 같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저가 요금 이용자를 위한 LTE베이직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기존 32.8에 비해 데이터를 3.3배 많이 제공하기로 했다. LTE베이직은 월 33000원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 매월 1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로밍 요금 1초당 1.98, 95% 인하  

KT는 로밍 요금제도 개편했다.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바꿨다. 국내 음성 통화와 같은 초당 1.98원을 적용한다. 미국, 중국, 일본에서 현지와 국내로 통화할 경우 앞으로 10분에 12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과거 10분에 5500~24000원 내던 것과 큰 차이다.


기존 요금 대비 최대 95% 저렴해졌다. KT는 내년 연말에는 전세계에서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초당 1.98원에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200Kbps 속도 제한으로 해외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1일 이용료를 7700원에서 33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LG U+, 무제한 테더링, 가족 친구들과 로밍 데이터 나눠 써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중국 일본 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3200(VAT 포함스)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다. 데이터 용량은 물론 속도 제한(QoS)까지 없는 해외 로밍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제한 테더링. 휴대폰 데이터를 동행자와 함께 쓸 수 있어 데이터 요금의 총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과거에는 유사한 로밍 상품이 4명 기준 하루 44000원이었다면, 새로운 로밍 요금제는 하루 13200원꼴로 저렴해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동안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을 하는 고객 중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분들이 통신 서비스 선택시 불편을 호소하는 데서 착안해 기안하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요금제였다 설명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의 새 요금제는 장고 끝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322일 요금폭탄 걱정 없는 자동안심 T로밍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발신, 음성/영상/HD Voice 포함)할 수 있다.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적용해 환산하면 하루 약 4110원의 혜택이다. 또 음성 로밍 이용 시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美해경 "볼티모어 사고 화물선, 교량충돌 직전 항구서 엔진 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해안경비대는 27일 (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항의 교량 아래에서 동력을 잃고 교각에 충돌한 사고 화물선이 사고 전에 "정기 엔진수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교각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에서 일하다 물속으로 빠진 6명의 인부가운데 2명의 시신이 이날 수습되었다. 나머지 희생자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안경비대는 모든 구조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26일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에 충돌한 선박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수사관들은 27일 선박의 증거물 수집에 나섰다. 희생된 두 남성의 시신들은 이 날 오전 교량의 중간 지점의 7.6m깊이의 물속에서 빨간색 픽업 트럭 안에 탄채로 발견되었다고 메릴랜드주 경찰국의 롤란드 버틀러 경감이 저녁뉴스 시간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멕시코 이민 출신으로 볼티모어에 살고 있던 알레한드로 푸엔테스(35)와 과테말라 이민으로 메릴랜드주 던도크에 살던 도를리안 로니알 카스티요 카브레라(26)로 확인되었다. 수색팀의 구조는 일단 끝났지만 앞으로도 음향 탐지기 등을 통해서 무너진 다리 밑 부근에 침몰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희생자들의 차량을 계속

정치

더보기
정희용,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교육복지 강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공약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7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세 번째 공약인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을 공개했다. <삶을 바꾸는 주민 중심 교육복지 강화‧광역교통망 구축> 공약의 지역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고령군은 지난 1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기본설계 시 고령역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관광시설 등과의 연계로 생활 인구와 유동 인구 증가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설과 동서3축(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을 동서교류 확대와 경제․교통․물류의 중심축으로 연결함으로써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칠곡군의 경우 2030년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발맞춰 관내 정거장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시작 단계에 있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향후 노선에 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고 대응해야 할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른북스 출판사가 정치/사회 신간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펴냈다. 중국은 우리가 만만하게 볼 수 있는 나라일까? 남중국해, 대만 등에서 끊이지 않고 영토 분쟁을 일으키는 중국의 본심은 어디에 있을까?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국가라고 말한다. 그들은 내면에는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중국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DNA가 새겨져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지금은 대만 문제가 현재진행형이기에 잠잠하지만, 대만만 중국의 손아귀에 넣고 나면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낼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중국과 한반도의 미래’의 저자는 중국에서 자신이 느꼈던 중국의 저력과 문화적 본질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시시때때로 한반도를 향한 야욕을 드러내고,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중국의 힘이기 때문에 중국을 제대로 알아야 적절히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중국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인의 생활, 문화, 역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제시되고, 2부에서는 남북한 이슈, 국내외 정치 등 중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저자 나름의 정세 분석이 담겼다.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챙기는 삶 되어야
아빠와 딸이 자동차를 번갈아 운전하며 여행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바닥났다는 경고등이 켜지자 아빠와 딸은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한다며 근처 주유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검색 결과 바로 2~3분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다른 주유소에 비해 많이 비쌌고 반면 10~15분 정도 거리에는 휘발류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 주유소가 있었다. 기성세대(꼰대)인 아빠는 당연하다는 듯이 10분, 15분 정도 가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값이 많이 싼 주유소를 가겠다고 주장했고, MZ세대인 딸은 눈앞에 주유소를 두고 왜 멀리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가냐며 결국 언쟁을 벌이다 아빠의 주장대로 값이 싼 먼거리의 주유소로 가서 주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주유 대기를 하는 차는 많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주유를 하게 되었는데 딸이 아빠에게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아빠는 가성비만 알고 가심비는 모르냐?”고 쏘아붙인다. 주유를 마친 아빠와 딸은 마침 식사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을 가게 됐다. 메뉴판에 있는 많은 음식들 중에 아빠의 눈에 들어온 것은 메뉴 중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도 대중적인 김치찌개, 된장찌개였고, 딸의 눈에 들어온 메뉴는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