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현대홈쇼핑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자체브랜드(PB) 냉풍기 제품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 오전 10시25분부터 60분간 ‘오로타 무빙 에어쿨러 Z(이하 오로타 냉풍기 Z)’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로타’는 ‘오롯하다’라는 순우리말의 발음을 차용해 지난해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가전 자체브랜드다.
‘오로타 냉풍기 Z’는 정수기 냉각 원리인 ‘반도체 방식’을 냉풍기에 도입해 물통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하는 핵심 기능만 유지한 채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일체형 본체에 원과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오로타 냉풍기’ 제품보다 심플하고 슬림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제품은 전면부가 직사각형 모양의 크로스팬이었지만, 이번 제품은 원형 서큘레이터(원형)팬을 2개로 나눠 바람의 방향 및 세기를 강화했다. 또한 편의 기능도 개선해, 실내 온도에 따라 4단계로 자동 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 모드’와 상단팬만 사용해 전력 사용 및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에코모드’ 등을 추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올 초 론칭한 생활용품 자체브랜드 ‘알레보’와 함께 생활가전 자체 브랜드 ‘오로타’를 생활상품군 주력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출시된 ‘알레보 IH 스타일팟(냄비)’과 ‘오로타 냉풍기’에 이어, 하반기에 주방용품 등 신규 아이템을 연이어 출시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해마다 여름 폭염이 길어지면서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냉풍기와 같은 계절 가전을 함께 사용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실내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출시한 ‘오로타 냉풍기’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