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최저 입찰가 3조3000억원의 사상 최대 경매 전쟁이 시작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 활용 계획 및 재무 능력 등을 담은 5G 주파수 할당신청서를 4일 제출했고, 과기부는 8일 할당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5일부터 본경매가 진행된다.
경매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가져갈 주파수 양을, 2단계에서는 가져갈 주파수 위치를 정하게 된다. 이번에 할당하는 주파수는 3.5㎓ 대역 280㎒폭, 28㎓ 대역 2400㎒폭이다. 최저경쟁가격은 3.5㎓ 대역이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 28㎓ 대역은 이용기간 5년에 6216억원으로 총 3조2760억원이다.
이번 경매는 정부가 3.5㎓ 주파수 대역 총량제한을 100㎒로 정해 비교적 이통3사가 공평하게 주파수를 분배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기간이 10년으로 긴 3.5㎓ 대역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5G 주파수 경매 주요 내용>
항 목 | 1 | 2 |
할당대상 주파수 | 3.5㎓ 대역 280㎒ 대역폭 | 28㎓ 대역 2400㎒ 폭 등 총 2680폭 공급 |
최저입찰 금액 | 3.5㎓ 대역 2조6544억원 | 28㎓ 대역 6216억원 등 총 3조2760억원 |
총량제한 | 3.5㎓ 대역 100㎒ | 28㎓ 대역 1000㎓ 대역 |
주파수 이용기간 | 3.5㎓ 대역:2018년 12월1일부터 10년 | 28㎓ 대역:2018년 12월1일부터 5년 |
경매일정 | 6월4일 주파수 할당신청 접수 | 6월15일 주파수 경매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