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사옥에서 중앙자활센터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올해 6월부터 △집수리 연계형 장기임대사업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사업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의 일부 업무를 LH가 자활기업에 위탁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자활기업은 조합이나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내 저소득주민의 경제 자립을 촉진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이다.
전국에서 1269개의 기업이 작년말 현재 자활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집 수리 관련 자활기업 214개가 중앙자활센터의 추천·선정을 통해 LH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