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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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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G 서비스, 해양·산간오지·사막에도 제공"

KT SAT, 7일 '초연결 모빌리티’ 비전 발표
네트워크 연결 위해 ‘5G-위성’ 기술 표준화 추진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KT SAT가 위성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해상 항공 산간오지 등 통신∙방송 미접근 지역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 SAT는 7일 오전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성을 통해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모빌리티’(hyper-Connected Mobility)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KT SAT가 제시한 ‘초연결 모빌리티’는 선박, 항공기 등 그동안 네트워크 접속이 어려워 4차 산업혁명에서 소외됐던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육해공 네트워크 연결 위해 ‘5G-위성’ 기술 표준화 추진


KT SAT는 모기업 KT가 주도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와 위성 간 공통표준화 및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5G 서비스의 혜택이 해양, 산간오지, 사막 등에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KT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SAT는 위성 양자암호통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 융합기술원과 함께 그룹 차원의 양자암호기술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양자통신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특정 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기술로, 해킹이나 도청∙복제 등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
 
KT SAT는 블록체인 기술도 서비스에 직접 적용한다. 위성 전용망과 해상 통신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문서 및 해양상거래정보 유통에 강력한 보안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양자 암호통신과 블록체인 기술은 자율운항선박(Connected Ship)에 필요한 강력한 통신보안에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해상통신 시장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최대 텔레포트 ‘금산위성센터’… 신규 위성 통해 해외 매출 확대


 ‘금산위성센터’는 1970년 6월 문을 열었다. 1957년 10월,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에 성공한 지 13년 만이었다.  개소 당시 미국 일본  대만 등 태평양 연안 7개국을 대상으로 136회선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KT SAT 금산위성센터는 45개 초대형 고성능 안테나와 7000회선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위성 텔레포트(Teleport)로 발돋움했다. 용인과 대전 지구국에는 총 10개의 위성 안테나가 운용 중이다.

 

KT SAT 금산위성센터는 지정학적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이 중첩되는 위치에 있어 육상은 물론 해상까지 전 세계의 대부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숙련된 위성통신 분야의 엔지니어를 대거 확보하고 있으며, 국가 중요시설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 이 때문에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서비스를 위탁하는 해외 위성사업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T SAT은 지난해 5월과 10월에 각각 무궁화위성 7호와 5A호를 새롭게 발사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7호는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인도 지역까지, 5A호는 한반도를 비롯해 필리핀과 인도차이나, 중동, 몽골, 남아시아 일부와 동해안부터 동∙남중국해, 벵골만 및 아라비아해까지 해양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KT SAT은 신규 위성 이외에 무궁화위성 5호 및 6호, 콘도샛(복수소유 위성)인 KOREASAT 8호까지 총 5기의 자체 위성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위성시장에서 KT SAT의 경쟁력은 높은 위성 출력품질과 24시간 365일 관리가 가능한 금산∙용인 지구국이 꼽힌다. 이 같은 경쟁력에 힘입어 2015년 사업 시작 당시 고객사는 3개국, 13개사에 불과했지만 2017년 신규 위성 2기를 발사하고 불과 1년여 만에 7개국, 22개사로 확대됐다.

 

올해 들어 KT SAT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을 4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위성 통한 북한지역 통신∙방송 사업확대 계획


KT SAT은 매출 성장을 위해 강점을 가지고 있는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초고속 무제한 해양 위성통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KT SAT은 기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던 해양위성통신 시장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아 반향을 일으켰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서비스 출시 3년 만인 이달 초 MVSAT 누적 수주 선박 500척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발사한 무궁화 위성 5A호는 동해부터 아라비아해까지 커버할 수 있는 고출력 글로벌 해양통신 전용빔이 탑재된 만큼 MVSAT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KT SAT은 2017년 일본 사무소를 열었으며, 올 하반기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인도네시아, 유럽 등지로 영업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SAT이 MVSAT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육상과 해상간 인터넷 연결 격차 해소를 넘어 IoT, 빅데이터, AI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KT SAT은 500t급 이상 선박이 2000척 규모인 국내 MVSAT 시장에서 고객사를 1000척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올해 1월 세계 최초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동형 MVSAT(Portable-MVSAT)을 통해 단기사용 선박과 연근해 소형선박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를 통해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통신 편의성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KT SAT은 현재 무궁화5A호와 글로벌 상용망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국민안전 영역에서도 위성 기술은 적용되고 있다. KT SAT은 정부 주관의 선박 위치 파악 및 비상신호, 전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성시스템 구축에 향후 참여할 예정이다. KT SAT은 재난상황에서 시스템을 활용한 솔루션 확보 방안과 이에 대한 구축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KT SAT의 제안이 수용될 경우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어선 1만척이 혜택을 받게 된다.

 

KT SAT은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맞아 북한 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위성사업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국내 통신 및 방송망이 보급되지 않은 북한 지역에서 위성망은 남과 북이 통신과 방송으로 연결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SAT 한원식 대표는 “KT SAT이 가는 길은 곧 대한민국 위성∙우주산업의 역사라는 생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위성∙우주 분야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48년간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KT그룹의 혁신기술을 융합해 위성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하고, 국민안전을 높이는 KT SAT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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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