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 영세 소상공인, 경력단절여성, 사회적 기업 등을 상대로 공공임대상가인 'LH 희망상가'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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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급하는 'LH 희망상가'는 지난 4월 공고한 하동읍내 상가 5호를 포함한 28개 단지, 187호이다. 공급 대상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입주하는 행복주택 단지내에 위치해 있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희망상가’는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 기업에는 시세의 50% 수준,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된다고 LH는 설명했다.
특히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모두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고, 최대 10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이 가능한 'LH 희망상가'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