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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퀴어축제 승인한 박원순 후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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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목회자 등, '동성애 불허'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과 기독교 목회자 및 반동성애 단체들은 8일 국회정론관에서 '동성애 불허를 공표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고 상당수 서울시민이 반대하는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사용토록 승인해줬다"며 "그로 인해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들은 박 시장 후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은 특히 △부스에 진열된 성인용품 △심한 노출 복장 △분방한 동성애자 및 LGBT(성적소수자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퀴어문화축제는 언론이 미화 포장하고 있는 것처럼 문화축제가 아닌 동성애자 및 LGBT(성적소수자들)의 성해방구일 뿐"이라며 "정치투쟁의 일환으로 길거리에서 벌이는 음란한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법 조항도 거론했다. "서울광장 내에서의 행사나 퀴어 퍼레이드는 모두 일반 시민이 수용하기 어려운 반나체 차림의 광란의 퍼포먼스"라며 "이는 우리 사회통념상 용납키 어려운 행사이며, 형법 제245조 공연음란죄에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퀴어축제를 비판하던 이들의 발언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반사회적, 반기독교적 행사가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개최돼온 건 이를 이용해 세계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박 시장 후보의 정치적 야망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 그랬기에 지금껏 수많은 서울시민의 강력한 반발에도 마이동풍이었던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로 크게 2가지를 꼽았다. △김 후보의 퀴어 축제 불허 공약 △지방선거 후보자의 동성애 입장 설문조사에서 김 후보가 동성애·동성혼을 명백히 반대한 점 등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의 '규탄 발언자'로는 허베드로 목사(G&F미니스트리 대표), 윤치환 목사(독소조항헌법개정반대국민연합 대표),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와 이종명 의원이 나섰고, 서울시동성애반대기독교목회자연합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 서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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