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이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여름파출소는 7월2일부터 다음달31일까지로 1개월간 강화 동막, 민머루 등 인천지역 해수욕장 10곳에 기동대와 의경 등 총 78명을 투입한다.경찰은 파출소 운영 기간 해수욕장의 안전유지와 텐트촌,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 범죄 취약 장소에 대한 순찰을 벌일 예정이다.특히 해수욕장 주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몰카 촬영 및 강제추행 등의 성범죄 예방 활동도 벌인다.이밖에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청소년 음주 및 흡연 행위에 대해서도 함께 단속한다.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인근에 여름 파출소를 개소해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며 "여성을 겨냥한 범죄 예방에 주력해 범죄 취약지 등을 수시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