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계양을) 송영길 의원은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포럼 <광주의 길> 결의대회' 및 '<평화를 노래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포럼 '광주의길'(준비위원장 강행옥 변호사)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광주인들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이념과 철학을 공유와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무르익고 있는 평화의 기운을 유지·발전시켜 남북공동의 번영으로 이끌어갈 힘을 모으고자 출범했다고 한다.
행사는 <광주의 길> 결의문 낭독과 송영길 의원의 토크콘서트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정책네트워크 한지성 대표, 일프로 공작소 이정현 대표, 광주청년드림은행 박수민 센터장, 5·18행사준비위원회 최지은, 시베리아 오토바이횡단 탐험가 김현국 5명의 청년이 참여해 송영길 의원과 함께‘평화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송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외교전문가로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각국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인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러시아 특사에 이어, 2017년 한중정상회담 그리고 이번 6월에 있었던 한러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수행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그는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며 "회담에서 이뤄진 합의가 무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 국민들을 색으로 나누는 정치는 끝이 났다"며 "유능함, 도덕성을 가지고 결과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의 피와 눈물로 시작된 ‘민주화의 길’이 이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며, "위대한 광주시민들께서 광주에서 북방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이 일자리 창출과 미래의 먹거리 마련이라는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포럼 ‘광주의 길’에는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 갑), 박정 국회의원(경기 파주 을),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 갑), 신동근 국회의원(인천 서구을), 유동수 국회의원(인천 계양 갑), 안호영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이규희 국회의원(충남 천안 갑), 강기정 전 의원 등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가수 수와진의 안상수, 박찬희 전 WBC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등이 참석했다.